2024-04-27 19:49 (토)
GIST, 대한통증기전연구회 동계워크숍 개최
상태바
GIST, 대한통증기전연구회 동계워크숍 개최
  • 방계홍 기자
  • 승인 2024.01.17 1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통증과학의 혁신’ 주제로 최신 연구동향 및 새로운 통증 극복 방법 논의
- 정의헌 HYPE지각신경연구단장, “신경계 신호전달 이상에 따른 고통 해결 위해 뇌과학자, 뇌공학자, 임상의 등 전문가 협력 필요”
2024 대한통증기전연구회 동계 워크숍 단체 기념 / GIST 제공
2024 대한통증기전연구회 동계 워크숍 단체 기념 / GIST 제공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의생명공학과 주관으로 1월 11일과 12일 이틀간 ‘대한통증기전연구회 동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창립한 대한통증기전연구회는 국내 통증분야 기초연구자들의 학술단체로, 국제학술대회인 ‘Asia Pain Symposium’을 2019년 국내에 유치한 바 있다.

이번 워크숍은 ‘말초신경에서 뇌까지의 통증 경로 탐색’을 주제로 대한통증기전연구회(회장 안동국/ 경북치대 교수), HYPE지각신경연구단(단장 정의헌/GIST 교수), 한국뇌신경과학회 통증연구분과 공동 주최 및 GIST 의생명공학과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GIST 의생명공학과 김형일 교수와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배용철 교수의 특별강연을 비롯해 신진 연구자들의 연구 발표 등 통증과학의 혁신을 주제로 한 최신 연구동향, 새로운 통증 극복 방법 제시 등 유익한 학술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통증 기전’을 말초신경부터 중추신경, 뇌에 이르는 경로로 통합적으로 연구하는 것은 매우 선도적인 연구 방법이며, 특히 통증뿐 아니라 감각신경 이상을 포함한 신경전달 경로의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는 전 세계에서 HYPE지각신경연구단이 유일하다.

정의헌 GIST 의생명공학과장·HYPE지각신경연구단장은 “마약성 진통제가 유일한 치료법인 만성 통증과 현재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신경계 신호전달 이상에 따른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뇌과학자, 뇌공학자, 임상의, 의료기기 회사 등 전문가들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은 통증 연구와 관련된 다양한 종사자들이 한데 모여 통증과학의 혁신을 주제로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나누고, 향후 공동 연구의 가능성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HYPE지각신경연구단’은 국가과학난제도전융합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되어 지난해 11월 GIST에서 공식 개소했다. 

연구단의 이름 ‘HYPE’은 ‘과흥분성’ 신경계와 ‘과민감성’ 지각 현상을 열정적으로 연구하는 그룹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각 시스템이 신경계 이상으로 인해 부정적인 정보를 과장되게 인식하는 현상, 예컨대 자폐 증상 등을 집중적으로 연구한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