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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센트럴대학교 한국자료실 개관’, 중남미에 한국문화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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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센트럴대학교 한국자료실 개관’, 중남미에 한국문화 알린다
  • 박경호 기자
  • 승인 2024.01.17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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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34번째, 중남미 한국학 진흥 및 한국 문화 전파 거점

[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 16일(화), 칠레센트럴대학교(Universidad Central de Chile)에 한국자료실(Window On Korea)을 개관했다. 

개관 행사에는 김학재 주칠레대한민국대사, 산티아고 곤잘레스(Santiago Gonzalez) 칠레센트럴대학교 총장, 파트리시오 실바(Patricio Silva) 칠레센트럴대학교 이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007년부터 아시아, 유럽, 중동 등 28개국 33개 주요 도서관에 한국자료실을 설치하여, 약 13만 책의 한국 관련 자료를 제공하는 등 한국문화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개관한 칠레센트럴대학교 한국자료실은 전 세계 34번째 해외 한국자료실로서 국립중앙도서관이 제공하는 한국 역사, 문화, 언어 관련 자료 등 1,607책(점)이 비치된다. 

특히, 자료실 내에 한국 전통 문양의 미닫이문과 좌식 책상을 갖춘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이용자들이 한국의 전통을 직접 체험하면서 활용할 수 있다.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 위치한 칠레센트럴대학교는 2018년부터 중남미에서 유일하게 한국학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한국학 선도기관이다. 

또한 대학 내 설치된 세종학당, 비교한국학연구소를 통해 한국어 강의, 한국과 중남미에 대한 다양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한국자료실은 학생 및 교수진의 한국 관련 학습, 교육, 연구에 유용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국제교류홍보팀 한숙희 사무관은 “국립중앙도서관은 해외 주요 도서관에 한국자료실을 설치하여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칠레센트럴대학교 한국자료실 개관으로 한-칠레 양국 간의 문화교류와 협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경호 기자 pkh43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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