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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오룡아트홀, 봄의 희망 마주하는 장용림 작가 초대전 '다시 꽃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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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오룡아트홀, 봄의 희망 마주하는 장용림 작가 초대전 '다시 꽃이 온다'
  • 방계홍 기자
  • 승인 2024.01.16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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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첫 전시로 장용림 작가 초대전 오는 3월 5일(화)까지 열어
- 매화, 소나무, 달 항아리 등 전통채색화를 현대적 기법으로 재해석한 33점 전시
2024 오룡아트홀 제1회 초대전 다시 꽃이 온다가 진행되고 있는 GIST 오룡관 / GIST 제공
2024 오룡아트홀 제1회 초대전 다시 꽃이 온다가 진행되고 있는 GIST 오룡관 / GIST 제공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추운 겨울을 이겨 내고 선연한 꽃망울을 터뜨리는 봄의 전령, 홍매화를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봄의 희망을 마주하는 미술 전시회가 열린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교내 전시 공간인 오룡아트홀의 2024년 첫 초대전으로 장용림 작가의 <다시 꽃이 온다>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아름다운 자연의 빛깔을 내기 위해 작가가 전통 채색화를 현대적 기법으로 재해석한 총 33점의 한국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남대학교 미술교육학과 및 동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한 장용림 작가는 롯데갤러리, 광주시립미술관, 금호갤러리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 및 단체전을 진행했으며, 광주문화예술상 의재 허백련 특별상을 수상했다.

장 작가는 주로 한국적인 소재에 문학적 서정성을 담은 작품을 선보이며, 작품 속 꽃이 피고 지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삶의 숭고함, 자연의 호흡, 자연과 인연의 어우러짐 등을 표현해 왔다.

오룡아트홀을 가득 수놓은 달빛을 머금은 백매화, 달항아리 안에서 숨을 쉬는 듯한 목화꽃, 청아하고 맑은 기운을 뽐내는 청매화가 담긴 작품은 보는 이로 하여금 다채로운 심상을 끌어내며 멀리서 서서히 다가오는 봄을 또 한 번 기대하게 한다.

특히 연붉은 봄바람이 화폭을 한가득 채운 홍매화는 길게 이어지는 겨울이 곧 지나고 언제나 그렇듯 다시 봄은 온다는 이번 전시회의 주제를 강조한다.

장용림 작가는 “겨울을 견뎌 온 매화에서는 항상 명명할 수 없는 향기가 나고, 눈 속에서도 매화는 피고 향기를 전한다”며 “이번 초대전에서 겨울을 이겨 내고 꽃을 피우는 매화를 통해 봄의 향연을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3월 5일까지 GIST 오룡아트홀에서 열리는 장용림 작가 초대전 <다시 꽃이 온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심 있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주말 개방 문의/ T.062-715-2628)

한편 오룡아트홀은 지역민의 관심으로 성장한 GIST가 지역사회와의 교류 및 협력 강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행사‧회의‧강연‧세미나 등을 위한 다목적 건물인 오룡관의 1‧2층 내벽에 조성한 전시 공간으로, 지난 2022년 말부터 이번 <다시 꽃이 온다> 초대전까지 총 7회의 초대전을 열어 내외부인 관람객을 위한 문화 향유의 열린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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