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4:57 (토)
경륜선수노조, 공단과 ‘2024년도 경륜선수 상금협상’ 타결
상태바
경륜선수노조, 공단과 ‘2024년도 경륜선수 상금협상’ 타결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4.01.15 08: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조, 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와 상금협상 개시 85일 만… 상금 1.7% 인상
한국경륜선수노동조합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상금협약을 타결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륜선수노조]
한국경륜선수노동조합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상금협약을 타결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륜선수노조]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경륜선수노동조합과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2024년도 경륜선수 상금협상’을 지난 12일 타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19일 상금협상을 시작한 이후 85일 만이다.

노동조합은 교섭대표노동조합으로써 공단과 약 13차례 성실히 교섭을 수행했으며 교섭 초중기에는 노사간의 입장차로 교섭이 교착상태에 이르러 일부 난항을 겪기도 했으나 경륜사업의 부흥과 선수처우 개선이라는 공동의 기조를 갖고 이해와 대화를 통해 해를 넘기는 교섭 끝에 극적인 타결을 이뤘다.

이번 상금협상에는 2024년도 경륜선수 상금이 1.7% 인상됐으며 야간경주 시 야간수당 지급에 관한 사항, 대상경주 등급별 확대 및 상금액 조정 등의 상금인상안이 담겨있다.

한국경륜선수노동조합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상금협약을 타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륜선수노조]
한국경륜선수노동조합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상금협약을 타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륜선수노조]

공단측 대표 이홍복 경륜경정총괄본부장(대표교섭위원)은 “매년 선수들의 노고를 반영해 상금협상을 하고 있는데, 노조 위원장님과 임원들, 그리고 공단 임직원들이 잘 진행해 주어 다행”이라며 “매출이 줄어드는 어려움이 있지만 공단과 선수들이 노력하여 고객들에게 좋은 경주를 보여준다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노동조합측 대표 정윤건 위원장은 “원활히 타결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이홍복 총괄본부장님과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전한다”면서 “비록 해를 넘기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협상을 통해 30주년을 맞이한 경륜사업이 더욱 발전하고 나아가 선수 통합의 계기가 되었으면 하며, 앞으로 고객들에게 좋은 경주를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