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6:51 (일)
원자력산업협회, ‘2024 원자력계 신년인사회’…“기후위기 극복의 길, 원자력이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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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산업협회, ‘2024 원자력계 신년인사회’…“기후위기 극복의 길, 원자력이 함께 합니다”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4.01.11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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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계 산․학․연 220명 한자리에… 기후위기 극복 의지 확인
2024년 1월 11일 노보텔 엠베서더 서울 강남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참석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원자력산업협회]
2024년 1월 11일 노보텔 엠베서더 서울 강남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참석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원자력산업협회]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2024 원자력계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회장 황주호)는 2024 원자력계 신년인사회를 11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기후위기 극복의 길, 원자력이 함께 합니다’를 주제로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황주호 한국원자력산업협회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임승철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과 원자력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 기업 및 단체 임직원 등 60개 기업·단체로 부터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사상 처음으로 원자력 관련 정부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모두 참석, 원자력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고 국민의 원전산업에 관심과 기대가 큰 것을 방증했다고 원자력산업협회는 설명했다.

이날 황주호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과 함께 원전 생태계 복원을 위해 노력한 결과 신한울 3, 4호기 건설을 비롯해 루마니아 원전 수출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면서 “올해는 원전 안전성과 경제성을 강화하는 한편 정부가 목표로 한 원전 10기 수출 목표를 조기에 달성함으로써 원자력산업이 국가 경제에 단순히 이바지하는 좋은 산업계를 넘어 국민이 믿고 성원하는 위대한 국가 산업으로 도약시키도록 함께 총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가 간 기술패권 경쟁이 날로 심화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기후 변화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원자력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과기부는 이를 위해 28년까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사업에 4천억원을 투자하는 등 원자력 분야 R&D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며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원자력 생태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지난해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는데 정책역량을 집중해 신한울 3, 4호기 건설을 재개하고 목표했던 10기 중 7기의 계속운전 관련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일감을 공급한 결과 국내 원전 생태계가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고 해외 원전 수출에서도 성과를 나타낼 수 있었다”라며 “올해는 원전 생태계 복원을 넘어 원전 산업의 질적 고도화 및 기업들의 투자와 기술개발, 고용 확대를 통해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또 “정책적으로도 기자재 계약 즉시 선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위한 보증수수료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원전기업을 위한 유동성 공급도 정부 주도하에 대폭 확대하여 중소·중견기업들을 더욱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승철 원안위 사무처장은 “국내 원자력 생태계가 빠르게 회복됨에 따라 원안위의 업무도 과학기술적 근거를 바탕으로 국민께 신뢰받는 규제기관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원안위는 앞으로 안전 현안에 대한 규제방향을 먼저 제시하는 등 안전성 확인 과정에서 문제점을 적극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자력 산학연 60여 개 기업과 단체가 참석해 갑진년 새해를 맞아 떡 나눔 행사와 신년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원자력의 역할에 대해 서로가 공감하고 의견을 교류하는 소중한 가졌다.

한편, 원자력산업협회는 1985년부터 신년인사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원자력산업관련 기관, 연구계, 학계 등 에너지계 임직원 간 대표적인 인적 네트워킹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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