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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임기 내 착공”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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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임기 내 착공” 약속
  • 박동웅 기자
  • 승인 2024.01.11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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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민이 바라는 주택’ 주 두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현장서 개최
정부, 재개발·재건축 속도 획기적 높이고 문턱 낮춰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 충분히 공급
일산 신도시 최고령 단지 ‘백송 5단지’ 방문… 현장 점검 및 주민 목소리 경청도 진행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전경 [사진=대통령실]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전경 [사진=대통령실]

[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앞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획기적으로 속도를 높이고 문턱도 낮춰 도심 내 주택공급을 적극 확대해 나간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경기도 고양시 아람누리에서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주제로 두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번 토론회는 첫 번째 민생토론회(1. 4)에서 경제정책 방향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진 데 이어 가장 큰 민생 현안 중 하나인 ‘집 문제’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관계부처가 칸막이 없이 한 자리에 모여 문제 해결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이날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국민의 주거 선택 자유를 보장하고 국민이 원하는 곳에 원하는 주택을, 원하는 속도로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특히, 안전진단 면제, 용적률 상향, 공공 이주단지 조성 등을 통해 1기 신도시를 포함한 노후 계획도시 재정비를 임기 내 착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임대사업자와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과세 등 과도한 규제도 철폐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게 맞는 주택 공급’이라는 주제로 노후계획도시를 포함한 재건축·재개발 신속 추진, 도심 내 다양한 주택 공급 확대, 건설산업 활력 지원, 공공주택 확대 등을 위한 정부의 규제 개선과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전경 [사진=대통령실]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전경 [사진=대통령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국민이 바라는 주택’이라는 주제로 각계각층의 참석자들이 다양한 경험과 의견을 나눴다. 노후 주택에 거주 중인 주민, 신혼부부, 청년들은 각자의 주거 관련 고민과 희망사항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이에 정부 관계자들은 재개발·재건축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며 열띤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다주택자라는 이유로 임대사업자들에게 적용되고 있는 징벌적 과세체계에 대한 개편방안과 최근 자금난으로 주택공급에 애로를 겪는 건설업계에 대한 유동성 공급 지원방안 등도 논의됐다.

이날 윤 대통령은 토론자들의 발언을 경청한 후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 관계자들에게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과감히 규제 개혁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1기 신도시 주민, 재개발·재건축 대상 지역 주민,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임대사업자, 건설 기업인 등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의 국민 약 50명이 참석했으며 주택 및 도시 분야 관계 전문가 8명도 함께 했다. 그 밖에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김주현 금융위원장,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등이, 국회에서는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김정재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송석준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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