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민경 기자] 목요일인 오늘(11일)은 오전(10시)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내외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 터널 입.출구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며 안개가 지면에서 얼어붙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도로가 더욱 미끄럽겠으니 보행자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밤부터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밤(18~24시)에 강원내륙.산지에는 가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경기동부에는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한편,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고 밤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수도권 등은 농도가 높아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예상되며, 오늘 안개가 해소된 이후 낮 동안에도 엷은 안개(박무)나 먼지 안개(연무)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중부지방은 아침에, 전라권과 경북권은 오후에 차차 흐려지겠으며 경남권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기온은 모레(13일)까지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0~8도)보다 높겠으나 오늘과 모레 아침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로 낮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4~11도가 되겠다.

오늘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산지 70km/h(20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하겠다.

해상은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남부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는 오늘 오전까지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또한, 오늘 밤부터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대비해야 하겠다.

오늘부터 남해안과 제주도해안은 달의 인력이 강해짐에 따라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높은 물결로 인해 만조 시 저지대 침수에 유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남·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장민경 기자 jmk33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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