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6:37 (토)
윤석열 대통령 “재개발·재건축 신속히 진행되도록 해결할 것”
상태바
윤석열 대통령 “재개발·재건축 신속히 진행되도록 해결할 것”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4.01.10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산 신도시 내 최고령 아파트 단지 백송마을 5단지 방문, 빠른 추진 약속
윤석열 대통령이 백석마을 5단지를 방문,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백석마을 5단지를 방문,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앞으로 재개발과 재건축이 신속히 진행되도록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0일 경기도 일산 신도시 노후세대 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약속했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일산 신도시 내 최고령 아파트 단지인 백송마을 5단지를 방문해 노후 아파트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생생한 고충과 정부에 대한 건의 사항을 경청했다.

고양 일산 신도시는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수도권 주택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90년대에 대규모로 조성된 1기 신도시이다. 그 중 백송마을 5단지는 일산 신도시에서도 가장 오래된 아파트로 주민들이 시설 노후화에 따른 각종 생활 불편을 호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규제로 인해 그간 재건축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던 곳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먼저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및 주민대표들과 함께 지하주차장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과 동행한 주민대표들은 주차공간이 세대 당 0.57대에 불과해 주차난이 심각하고 천장의 마감재 이탈 및 석면, 곰팡이 등으로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도 우려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날 현장을 둘러본 윤 대통령은 주민들의 고충에 공감하며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누전, 침수 등으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겠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아파트 세대 내부를 방문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세대를 방문, 불편사항을 듣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세대를 방문, 불편사항을 듣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에 입주민은 심각한 곰팡이와 누수에 더해 비가 오면 베란다의 갈라진 벽 사이로 빗물이 들어오고 겨울에는 베란다에 고드름이 생긴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 얼마 전에는 주방 찬장까지 무너져 내렸다며 생활에 불편이 크다고 호소했다.

또한, 32년을 살아온 낡은 집을 수선해서 살 형편이 안된다는 입주민의 안타까운 사정에 대해 윤 대통령은 위로와 함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정부가 사업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 주민들은 대통령에게 “집에 물이 새요”, “외풍이 심해서 아이들이 계속 감기에 걸려요”라며 주거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여러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루 빨리 추진될 수 있게 하겠다”, “재건축은 금융, 세제, 기존 거주민의 이주와 같이 가는 문제다. 바로 해결하겠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또 아이가 4명이라는 한 주민의 이야기를 듣고 “이 댁 때문이라도 빠르게 추진해야 겠다”고 말해 주민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은 전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