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민경 기자] 수요일인 오늘(10일)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서쪽 지역은 아침부터, 동쪽 지역은 저녁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오전(10시)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 터널 입.출구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며 안개가 지면에서 얼어붙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도로가 더욱 미끄럽겠으니 보행자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 살얼음(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반드시 감속 운행하고 보행자는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하겠다.

또한, 어제(9일)부터 눈이 내려 쌓인 지역에서는 쌓인 눈이 밤사이 얼면서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며 낮에도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예상되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 오후(12~18시)까지 제주도에는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며 오후(12~18시)에 강원영동남부와 경북동해안, 부산.울산에는 한때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모레(12일)까지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0~8도)보다 높겠으나 내일(11일) 아침 기온은 전국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로 내려가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3~10도가 되겠다.

오늘 경상권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제주도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해안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 대부분 해상(동해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는 내일까지)에서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또한, 해상 교통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하겠다.

오늘 남해동부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하겠다.

내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며 특히, 오늘 오후부터 내일 오전 사이 파고도 높아 매우 강한 너울이 유입돼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고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서울·인천·경기남부·세종·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북부·대전·충북은 오전에, 광주·전북은 오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장민경 기자 jmk33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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