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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물품 재사용 플랫폼 , 오픈 이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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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물품 재사용 플랫폼 , 오픈 이벤트 진행
  • 박경호 기자
  • 승인 2024.01.08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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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 오는 19일(금)까지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오픈 이벤트 진행
버려지던 공연 물품 위탁하고 염가에 대여할 수 있는 플랫폼... 이용자 간 거래도 가능
서비스 이용 설문 참여 혹은 게시물 공유 후 당첨자에게 블루투스 이어폰과 커피 쿠폰 등 경품 지급

[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공연 물품 공유 플랫폼 <리스테이지 서울(Re:Stage Seoul)>이 정식 오픈을 기념해 오는 19일(금)까지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스테이지 서울> 홈페이지에서 공연 물품을 대여·위탁·등록한 후 설문조사에 응답하거나 <리스테이지 서울>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게시물을 공유한 후 양식에 따라 인증하면 추첨하여 블루투스 이어폰과 커피 쿠폰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대여료 할인도 적용된다. 

<리스테이지 서울>은 공연이 끝난 후 보관의 어려움이나 같은 사람이 다시 사용할 여지가 없는 등의 이유로 한 번 사용되고 버려지던 물품을 재사용하고, 공연예술인들이 공연에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대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창고를 통해 공연에 필요한 물품을 공유할 수 있다.

온라인 플랫폼은 공연 후 사용된 물품을 위탁 신청할 수 있는 ‘위탁하기’, 위탁 물품들을 검색하고 대여 예약과 결제까지 가능한 ‘대여하기’, 판매·대여·나눔의 방식으로 다른 이용자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공유 플랫폼 ‘Re:마켓’등의 기능으로 운영된다.

위탁 서비스는 홈페이지에서 보유한 물품의 사진과 설명을 입력해 신청하면 관리자 승인 후 맡길 수 있다. 현재 소품과 의상 중심으로 위탁할 수 있으며 추후 무대 세트와 대도구 등의 위탁도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대여 서비스는 이용자가 홈페이지에서 예약 신청을 하면 오프라인 창고에서 물품을 픽업 및 반납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대여료는 물품 가액의 1.5~5%로 저렴하게 책정되었으며, 무료부터 최고 3만 5천원까지 다양하다.

Re:마켓이란 회원들이 공연에 사용할 수 있는 물품을 홈페이지에 자유롭게 올리고 판매·대여·나눔의 방식으로 거래하는 플랫폼이다. 거래를 원하는 물품을 올리고 회원들과 익명(닉네임)으로 소통해 거래하는 방식이다. 자발적인 공유 플랫폼인 만큼 관리자는 회원 간 거래에 개입하지 않으나, 수시 모니터링을 통해 이용약관 위반 여부 검토와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오프라인 창고는 의상과 소품 위주의 3천여 점 물품을 보관·관리 중으로, 대여한 물품의 픽업과 반납이 이루어진다. 이후 공연예술인들의 활동 현장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중 성북구 동소문동에 조성되는 서울연극창작센터로 이전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공연예술인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공연 물품 공유 플랫폼 서비스를 우리 재단에서 첫 선을 보이게 돼 뜻깊다”라며, “본격 ESG 경영을 선언한 서울문화재단이 <리스테이지 서울>을 통해 공연예술계 친환경 실천을 성실히 수행하도록 사업을 안착시키고 지속 고도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홈페이지 이외에도 대학로에 위치한 서울예술인지원센터와 서울연극센터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픈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리스테이지 서울> 홈페이지(www.restageseoul.or.kr)와 인스타그램(@restageseou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경호 기자 pkh43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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