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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기술인협회 시도회장선거 ‘공정성’ 둘러싼 논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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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기술인협회 시도회장선거 ‘공정성’ 둘러싼 논란 주목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4.01.04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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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시도회 투표 장소·시간 불만 표출… 안전사고 우려도 제기 개선 촉구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시도회장 선거를 둘러싼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협회는 오는 2월 정기총회에서 열리는 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시도회장 선거를 진행하고 있다.

협회 21개 시도회에서 7개 시도회가 회장 경선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남시회장 선거에 출마한 김동환 후보가 선거진행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투표장소와 투표시간 선정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먼저 회원 7000여명에 이르는 서울남시회가 정기총회 장소를 240명 정도만 수용 가능한 곳으로 지정, 많은 회원이 몰릴 경우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또 투표 시간도 1시간 30분으로 제한해 회원 수에 비해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김 후보는 특히, 회원 4000여명이 있는 서울북시회의 경우 투표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5시간 투표를 진행키로 했다며 공정성 차원에서 시간과 장소 선정 재고를 거듭 요구하고 나섰다.

한편, 이에 앞서 김 후보를 비롯, 서울서시회와 충남도회 일부 회원은 지난해말 중앙회에 공정선거를 위한 문제점 지적과 함께 개선 요청서를 접수, 선거진행방식 개선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요청서에서 △남시회 회원 6000명이 240명 수용의 장소서 1시간30분 투표하는 것은 참정권제한과 안전사고 우려 △서울북시회의 5시간 투표시간과 비례해 시도회별 형평성 상실 △서울남시회 투표시간 9시부터 17시까지 원활한 투표시간 확보로 안전사고 예방과 참정권보장 △선거인명부 제공으로 공정성 훼손 논란 방지 등을 요구했다.

김동환 후보는 “이해 당사자인 시도회장 후보들의 지속적인 이의제기와 항의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인 결정으로 공정성 훼손의 우려가 크다”면서 공정한 선거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하며 중앙회의 공정선거 진행을 거듭 강조, 향후 진행 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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