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숙경 기자] 충북 영동 정수중학교는 4일 전교생이 진로 꿈 축제로 지역의 독립책방 '카페에서(書)'를 방문했다.
학생들은 '호박목욕탕'그림책 낭독을 시작으로 지역에서 책방을 하는 한연숙 책방지기님의 강연, 북아트(비전북) 만들기, 핸드팬 제작자이자 연주자인 이헌국 님의 미니 콘서트 감상과 차를 마시며 나만의 책을 고르는 시간 가지며 책방 문화를 한껏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하경 학생은 “책방 방문은 처음이라 굉장히 설렜고, 책방 주인분의 취향과 성격이 물씬 드러나는 것이 좋았다. 따뜻한 차와 함께 책을 즐기는 일이 이렇게 낭만적일지 몰랐으며, 책과 조금 더 가까워져 왜인지 모르게 마음이 부들부들해졌다”고 말했다.
구홍서 교장은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학생들이 책방을 직접 방문하여 책방 문화를 오감으로 느끼는 활동이 학생들의 인성 함양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숙경 기자 lsk48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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