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각종 지장물이 설치 돼 있어 보행자의 불편이 컸던 삼산동 영선초 부근 인도의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이 인도에는 한국전력이 설치한 변압기와 도로표지판 등 지장물이 곳곳에 설치 돼 있어, 그동안 장애인이나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보행에 불편이 컸다.
구는 이를 개선하려고 한전 인천본부와 변압기 이설을 위한 협의를 수차례 진행했고, 지난달 21일 변압기 이설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설 비용은 한전 인천본부가 전액 부담했다.
앞서 구는 감속 차로로 인해 폭이 1.5m로 좁았던 인도의 폭을 3m로 확장해 보행 공간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한 명이 걷기에도 좁고 불편하던 인도가 넓어져 보행 환경이 나아졌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보행권이 확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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