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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 인천 첫 가족친화 인증 지자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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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 인천 첫 가족친화 인증 지자체 선정
  • 최도범 기자
  • 승인 2012.12.0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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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가 지역에서 첫 가족친화인증 자치단체가 됐다.

구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12년 가족친화인증기관’에 선정됐다. 여성가족부는 3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구는 ‘가족친화우수기관’ 인증마크를 대외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여성가족부가 벌이는 각종 사업에 참여할 때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게 됐다.

‘가족친화인증제’는 근로자가 생업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시책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이나 기업임을 입증하는 제도이다.

구는 매주 수요일을 가족의 날로 정해 운영하고 있다. 또 구청사에 모유수유실과 여성휴게실을 설치하는 한편, 육아휴직제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구는 유아휴직공무원을 위한 대체인력 지원과 임신 중 태아검진 관련 지원, 보육료 지원 등 여성 공직자들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 출산과 육아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여성가족부가 가족친화기업(기관) 인증을 한 곳은 116곳이다. 신규 인증이 101곳이며 이 중 지자체는 부평구 등 15곳이다.

한편 부평구는 올해 4월 직장 내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분위기 조성과 기업의 여성친화도시에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가족친화인증기업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인증 홍보와 신청을 추진, 한국GM이 이번에 부평구와 함께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구는 내년에도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중소기업이 많은 참여를 할 수 있도록 홍보와 설명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홍미영 구청장은 “가족친화인증기관 선정은 그동안 가족친화경영과 가족지원제도, 가족친화분위기 조성 등을 부평구가 모범적으로 추진한 성과다”라고 말했다.

홍 구청장은 “직원들이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편히 일할 때 업무능률도 향상될 것이다”면서 “가족친화적인 직장 문화가 부평지역 기업에도 기업체에도 확산돼 부평이 가족친화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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