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0:08 (토)
[칼럼] 전기자동차 확산 따른 ‘정비업 시장의 수출 개척 대안’
상태바
[칼럼] 전기자동차 확산 따른 ‘정비업 시장의 수출 개척 대안’
  • KNS뉴스통신
  • 승인 2024.01.04 0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충인 미래교육자

1차 산업혁명의 증기기관발명은 최초의 노조 혁명을 촉발시켰다. 당시 마차, 마부가 교통 및 운송수단이었다. 증기기관으로 인하여 운송 및 교통수단이 마차에서 증기기관으로 바뀌는 상황이 발생하자 마부들의 일자리가 사라지기 시작했고 영국내 마부들의 폭동이 발생했다.

마부들의 파업은 영국내 운송과 교통마비를 일으켰지만 시대변화는 막을 수가 없었다. 증기기관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마부가 운전사로 직종의 변화가 생겼고 증기기관의 증가로 일자리가 폭증하면서 마부 시절보다 높은 수익을 얻게 되었다.

전기자동차는 친환경자동차로 시대변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오염물질 방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시키기 위한 발명품이다. 전기자동차의 부상으로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 자동차의 내연기관이 사라지면서 자동차 정비업소가 치명적 상처를 입게 된 것이다.

전기자동차는 내연기관이 없어 가격도 싸지면서 수리방법도 바뀌었다. 정비업소의 주 종목이 내연기관 고장이었는데 주 수입원이 사라지게 되고 더구나 국가 정책이 폐차를 지원하면서 심각해 졌다.

과연 전기자동차는 정비업소에 치명적 상처만 주는 것인가?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1차 산업혁명때 증기기관으로 마부들의 일자리가 일시적으로 사라졌지만 증기기관 운행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수입도 증가했다.

내연기관 자동차를 폐차할 것이 아니라 후진 국가로 판매시장과 정비 시장을 이전한다면 후진 국가는 자동차를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교통, 운송 수단을 얻게 되고 정비업도 수출길을 열게 될 것이다. 후진국가가 발전하면 그때는 내연기관도 사라지면서 전기자동차 정비의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될 것이라 본다.

우리는 문제가 발생하면 부정적으로 판단하고 공격적으로 방어하는 습관이 있다. 사건을 비판하면 해결방법을 찾기 어렵다.

변화를 인정하고 변화에 대비하는 방법을 비교를 통해서 찾으면 해결방법도 찾을 수 있다.

매사를 모가 아니면 도라는 인식을 버리고 ‘빽도’가 있다는 긍정적 생각을 하는 습관을 키워야 한다.

빅데이터시대는 급속한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사건들이 사방에서 도출되고 있으며 상상이 현실로 만들어고 있다. 예상하지 못한 문제라고 포기한다면 문제는 해결할 길이 없다. 예상하지 못한 문제라도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접근한다면 방법이 있다.

“나만이 할수 있다”는 망상병. 세상일을 나만이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다. 너와 함께 생각한다는 공통체의식, 협업의식이 필요하다.

빅데이터는 누구나 공유할 수 있다. 나만의 데이터는 존재하지 않는다. 정답A가 아니면 틀린다는 사고방식은 빅데이터 시대에서는 통용되지 않는다. 해답은 A, B, C, D, E 모두가 답이다.

필자는 창의성, 과학발명교육을 하면서 정답을 요구하지 않는다. 각자마다 지니고 있는 지식과 경험에 의한 해답이 필요한 시대이고 혼자보다는 팀원의 협업에 의하여 해답을 찾는 시대라고 강조한다. 상대를 비판하기 전에 상대를 인정하는 습관을 키우는 교육이 필요하다.

PBL(Problem based learning혹은project based learning)교육은 팀원이 협업하여 문제를 풀어가는 교육이다. 유럽과 미국은 일반화된 교육으로 미래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고 있다. 정답교육은 혼자만의 이기주의 키우는 교육으로 절대 협업하지 않는 습관을 키우는 잘못된 교육이다. 수능처럼 하나의 답을 요구하는 교육이나 시험제도를 버려야만 한다.

마부들이 일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파업과 폭동을 일으켰던 18세기처럼 전기자동차로 인한 정비업소의 심각한 고통은 새로운 시장 개척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다. 폐차가격으로 수출을 하고 수출을 통해 정비기술도 이전을 하면서 전기자동차 정비 시장을 개척하는 방법이 시대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이고 지혜일 것이다.

아프리카를 비롯한 많은 후진국가는 자동차의 부족과 노후 폐차로 인한 문제가 심각하다. 폐차가격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면 정비업의 폐·파업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KNS뉴스통신 kns@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