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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전국최초 의료관광 통역비 표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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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전국최초 의료관광 통역비 표준화
  • 이수미 기자
  • 승인 2012.12.03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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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수미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전국 최초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통역단가 표준안’을 마련하여 강남구 의료관광 코디네이터와 관내 의료관광 협력 의료기관 130개 병·의원에 2012년 12월 1일부터 적용·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국적으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에 의한 통역비용이 개인 및 기관별로 차이가 있고, 표준화된 가격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의료기관에서 통역비를 부담스러워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사)대한의료관광코디네이터협회 등 관련 업계에서도 통일된 단가 수립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었는데, 강남구가 의료기관과 코디네이터 양측이 서로 신뢰할 수 있는 합리적인 통역비용 책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표준화된 통역단가표를 마련한 것이다.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통역단가 표준안’은 삼성서울병원 등 강남구 협력의료기관, 강남구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사)대한의료관광코디네이터협회, 대한병원코디네이터협회, 한국관광공사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의 의견을 바탕으로 설정했다.

2012년 12월 1일부터 강남구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및 강남구 협력의료기관 130개 병·의원에 적용·실시되고 있다. 그동안 강남구는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활성화를 위해 강남구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65명을 선발하여 인력 Pool을 형성하고, 이들에 대한 메디컬 영어회화 교육 및 코디네이터 워크샵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또한, 오는 12월에도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워크샵을 개최할 예정이며, 내년 1월부터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국가자격증 시험제도를 실시함에 따라 의료관광 코디네이터에 대한 교육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대외적으로는 러시아, 동남아 등 의료관광 타깃국가에 대한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대내적으로는 관내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국내인증제 및 표준진료수가제도 등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수미 기자 09nu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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