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민경 기자] 금요일인 오늘(29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쪽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밤부터 전국이 흐려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11~0도, 최고기온 1~9도)보다 조금 높겠으나 내일(30일)까지 아침 기온이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로 낮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4~12도가 되겠다.

한편, 전국 대부분 권역이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면서 농도가 높아 수도권 등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내일(30일) 아침(06~09시)부터 중부서해안과 서울서부, 충남북부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내일 오전(09~12시)부터 낮(12~15시)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 또는 눈(충남권, 전라권, 경남권, 경북동해안, 제주도 비)이 확대되겠다.

특히, 내일과 모레 예상되는 강수는 기온이 낮은 경기동부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이 있겠으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기 하층과 지상의 미세한 기온 변화로 인해 시간과 고도에 따라 강수형태(비와 눈)가 바뀔 수 있겠다.

최근 눈이 내려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입.출구)이 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 오전(10시)까지 충남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 터널 입.출구, 해안에 인접한 도로와 교량(서해대교 등)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며 일부 도로에서는 지면에서 안개가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수도권·충청권·광주·전북·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장민경 기자 jmk33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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