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보건소 선별진료소 이달 말 운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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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보건소 선별진료소 이달 말 운영 종료
  • 장세홍 기자
  • 승인 2023.12.2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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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구미시는 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에 따라 오는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구미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을 종료한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주말 연휴 쉬지 않고 달려온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4년간 지금까지 총 88만 9769건의 검사를 했으며, 1441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새해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는 ‘경계’로 유지, 일부 대응체계 개편에 따라 검진기관은 일반의료기관으로 확대된다.

검진비 지원은 고위험군(60세 이상, 12세 이상의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과 입원예정 환자, 보호자(간병인)가 대상이며, 무료 PCR검사는 응급실·중환자실·고위험 입원환자 및 요양병원·정신의료기관·요양시설 입소자에 한해서만 지원하고 그 외 입원 예정 환자·보호자(간병인) 및 검사 필요자는 전액 본인 부담으로 전환된다.

정부는 2020년 1월 이후 지금까지 제7차 유행을 거쳐온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단계를 2023년 6월 1일 ‘심각’에서 ‘경계’로, 8월 31일부터는 법정 감염병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전환하면서 일상생활 속 마스크 착용 해지, 자가격리 의무에서 권고로 변경 등 일상으로의 회복을 진행 중이지만 코로나19는 여전히 우리 곁에 머물고 있으며, 감염취약계층 보호 조치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지난 4년간의 코로나19의 대유행은 감염병이 우리의 건강을 위해하는 것을 넘어 사회 경제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는 위기라는걸 경험하게 해주었다. 그리고 코로나19 엔데믹(endemic)인 지금, 구미시는 다음 감염병의 유행, 넥스트 팬데믹(next pandmic)을 대비하고 있다.

시는 올해 1월 감염병 전담부서인 감염병관리과가 신설, 감염병 발생 시 신속대응과 확산방지를 위한 감염병 발생 감시체계 구축 및 감염병 비상대책반 24시간 운영 중이다.

또 감염병대응 민관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구미시 감염병 대응지역협의체’를 구성해 감염병의 지역사회 공동대응과 예방접종‧만성감염병관리‧체계적 방역 소독 등을 통해 구미시민의 일상 속 감염위험을 최소화 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감염병 위기대응 및 관리 협력모델 개발과 방역인력 역량강화 등을 통해 구미시의 감염병 대응 지역사회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해나갈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그동안 보건소와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개인 생활방역에 적극 동참해주신 시민 여러분들게도 깊은 감사를 전하며, 감염병이 사회재난으로 이어진 코로나19의 혹독한 경험을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구미시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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