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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척과천 하상정비(준설)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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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척과천 하상정비(준설)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서 시행 
  • 강병우 기자
  • 승인 2023.12.23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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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약 18억 원 예산절감 효과 기대
다운2 공공주택지구 인접 3.5㎞ 구간, 약 11만㎥ 하상준설 등
척과천 하상정비(준설)공사(자료=울산시)

[KNS뉴스통신=강병우 기자]  울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척과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구간 중 다운2 공공주택지구에 인접한 일부 하천공사를 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시행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간 울산시는 다운2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따른 홍수방어등급 상향 등 하천에 미치는 영향 원인제공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비를 일부 부담해야한다는 입장이었다.

  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는 척과천은 사업지구 밖이고 자연재해대책법 등 관련규정과 기술적 검토에 따라 총 3곳, 9만 톤 규모의 저류지 조성 등으로 하천에 미치는 영향이 없어 사업비 부담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이에 울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친 결과, 척과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중 다운2 공공주택지구 인접 3.5㎞ 구간, 약 11만㎥의 하상준설 및 준설토 반출공사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사업을 시행하고 반출된 토사는 다운2 공공주택지구 택지조성 성토재료로 활용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

  이로써 지난 2019년부터 이어진 울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와의 오랜 갈등이 해소됨에 따라 척과천 하천정비사업에 탄력이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의결과로 척과천 하천정비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약 18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게 됐다.”라며 “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홍수로부터 지역주민 및 다운지구 입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강병우 기자 korea3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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