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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자공업고등학교, 온라인 학교폭력 예방 콘텐츠 개발로 교육부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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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자공업고등학교, 온라인 학교폭력 예방 콘텐츠 개발로 교육부장관상 수상
  • 방계홍 기자
  • 승인 2023.12.20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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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헬프 학교폭력예방 모바일 콘텐츠 공모전 참가
판타지스럽고 동화적인 모바일 게임 콘텐츠 개발
온라인 학교폭력 예방 콘텐츠 개발로 교육부장관상 수상 사진은 게임화면 / 광주시교육청 제공
온라인 학교폭력 예방 콘텐츠 개발로 교육부장관상 수상 사진은 게임화면 / 광주시교육청 제공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광주전자공업고등학교 전기과 학생들이 지난 15일 ‘위헬프 학교폭력 예방 모바일 콘텐츠 공모전’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청소년, 교사 등을 대상으로 교육부와 학교폭력예방재단인 푸른나무재단이 주최하고 창작자기반 인터랙티브 콘텐츠 플랫폼 리얼월드가 주관했다.

청소년이 스스로 학교폭력 문제해결이나 예방 메시지를 담은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시각의 메시지로 학교폭력 예방 의식을 고취하고자 했다.

김혜윤, 오승현 학생으로 구성된 피카츄 팀은 ‘자고 일어났더니 내가 학교폭력 방관자!?’란 이름의 콘텐츠를 공모전에 제출했다.

이유 없이 따돌림당하던 친구가 극단적 선택을 하자 뒤늦게 후회하는 주인공에게 요정이 나타나 친구를 살릴 기회를 얻어 속죄의 여정을 떠난다는 줄거리의 콘텐츠는 높은 평가를 받아 2개교에 주어지는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은 푸른나무재단 홈페이지 및 별도 온라인 웹사이트와 '리얼월드' 앱을 통해서 자유롭게 체험해 볼 수 있다.

앞으로 여러 청소년과 교사에게 좋은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전에 참여한 김혜윤 학생은 “학교폭력이 발생하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수법도 더 교묘해지는 상황 속에서 더 어린 학생들이 학교 폭력 예방 콘텐츠를 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했다. 판타지적이고 동화적인 요소를 넣어 접근성을 최대한 높이고, 더 많은 교훈과 지식을 콘텐츠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며 콘텐츠 개발 의도를 밝혔다.

지도교사 노연주 교사는 “생성형 AI와 노코드 툴이라는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학생들이 학교폭력 예방 콘텐츠를 창의적으로 창작했다”며 “또 작품을 전교생이 플레이하게 하며 모바일 콘텐츠의 교육적 활용 효과를 체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전자공고 위환복 교장은 “인성은 미래인재가 갖춰야 할 필수적인 능력이다”며 “서로 존중하며 협력하여 배우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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