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면서 36.3%를 나타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소폭 오르고 국민의힘은 소폭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250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18일 발표한 12월 2주차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1%P 낮아진 36.3%(매우 잘함 21.2%, 잘하는 편 15.1%)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2.0%P 높아진 61.2%(매우 잘못함 52.8%, 잘못하는 편 8.5%)였으며 ‘잘 모름’은 0.9%P 감소한 2.5%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4.9%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를 보면 지난주 금요일(8일) 37.1%(부정 평가 58.6%)로 마감한 후 12일 35.2%(1.9%P↓, 부정 평가 62.2%), 13일 35.4%(0.2%P↑, 부정 평가 61.9%), 14일 36.0%(0.6%P↑, 부정 평가 61.3%), 15일 37.3%(1.3%P↑, 부정 평가 60.4%)로 조사됐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소폭 오르고 국민의힘은 소폭 내려가면서 양당간 격차는 5.8%P에서 8.0%P로 벌어졌다.
민주당은 12월 1주차 주간 집계 대비 1.0%P 높아진 44.7%, 국민의힘은 1.2%P 낮아진 36.7%, 정의당은 0.4%P 낮아진 2.5%, 진보당은 0.3%P 낮아진 1.5%, 무당층은 1.7%P 감소한 9.8%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15.1%P↑), 광주·전라(7.6%P↑), 대구·경북(3.8%P↑), 30대(9.7%P↑), 진보층(3.2%P↑), 농림어업(9.6%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8.0%P↑), 사무/관리/전문직(5.9%P↑), 학생(2.1%P↑)에서 올랐으며 인천·경기(2.7%P↓), 부산·울산·경남(4.8%P↓), 70대 이상(4.4%P↓), 무직/은퇴/기타(6.9%P↓), 가정주부(10.9%P↓)에서는 내려갔다.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11.8%P↓), 대구·경북(4.4%P↓), 서울(2.7%P↓), 여성(2.3%P↓), 30대(9.9%P↓), 40대(5.8%P↓), 중도층(3.7%P↓), 농림어업(14.4%P↓), 자영업(8.5%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4.6%P↓), 사무/관리/전문직(3.8%P↓)에서 하락했으며 부산·울산·경남(6.4%P↑), 60대(2.5%P↑), 70대 이상(2.9%P↑), 20대(3.4%P↑), 무직/은퇴/기타(4.5%P↑), 가정주부(11.4%P↑)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주간 집계는 먼저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9만 295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5명이 응답을 완료, 2.7%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또한, 정당 지지도 조사는 12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 858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2명이 응답을 완료, 2.6%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두 조사 모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통계보정은 2023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 확인할 수 있다.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