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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무형문화재로 '울산마두희·판각장 지정 및 보유자(단체)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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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무형문화재로 '울산마두희·판각장 지정 및 보유자(단체) 인정'
  • 강병우 기자
  • 승인 2023.12.16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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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무형문화재 마침내 지역문화재로 가치를 인정받다
'울산마두희' 시무형문화재 지정(사진=중구청)

[KNS뉴스통신=강병우 기자]  울산광역시가 울산마두희와 판각장을 시무형문화재로 종목 지정하고 보유자 및 단체 인정을 2023년 12월 14일(목)에 고시하였다. 

울산마두희는 1749년(영조25) 편찬된 『학성지』등에 기록이 전하며 1940년대 후반까지 울산읍과 병영을 중심으로 전승된 줄다리기다. 한국전쟁 전까지 지속되었던 울산 지역의 무형문화재로 전승가치가 높아 울산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울산마두희 보존회는 2017년에 창립하여 마두희의 보존 및 전승 의지가 높다. 매년 마두희축제의 중심인 마두희 재생을 위한 대규모 줄당기기를 재현하고 있으며, 전수활동 기여도가 탁월하여 보유단체로 인정받았다. 

2021년부터 3년간 노력 끝에 울산시 무형문화재로 가치를 인정받는 쾌거를 얻었다.

'판각장' 시무형문화재 지정(사진=중구청)

판각장은 나뭇조각에 그림이나 글씨를 새기는 장인으로 전승가치가 높아 울산시 무형문화재 종목으로 지정되었다. 판각장 기술 보유자인 한초는 변상도 제작 등이 능숙한 장인으로 전승 기량, 전승 실적, 전수 활동 기여도 등이 탁월하여 울산광역시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2018년부터 보완을 거친 끝에 6년만에 울산시 무형문화재로 인정받는 성과를 이루었다.

'판각장' 시무형문화재 지정(사진=중구청)

중구 관계자는 “울산 중구의 자랑스러운 무형문화재가 지역문화재로 인정받게 되어 기쁘며 전승가치를 보존하고 좀 더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강병우 기자 korea3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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