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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타텍과 서울디자인고, 학교 소방시설 개선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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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타텍과 서울디자인고, 학교 소방시설 개선 ‘맞손’
  • 남봉진 교육전문기자
  • 승인 2023.12.1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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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 연동 IOT 통합 화재감지시스템으로 화재 예지(예방) 가능”
서울디자인고, ㈜로제타텍 최첨단 화재대응시설 전국 최초 추진키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남봉진 교육전문기자]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남봉진 교육전문기자]

[KNS뉴스통신=남봉진 교육전문기자] ㈜로제타텍(대표 조영진)이 서울디자인고등학교(교장 이정목)와 지난 13일 서울디자인고등학교에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 소방시설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연간 교육시설 화재 건수는 매년 200여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급식시설의 화재 빈도가 높은데, 급식시설은 전력과 가스 사용이 많아 항상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다. 급식시설 화재의 주요 원인은 가스로 인한 화재, 음식 조리 시 식용유에 의한 화재, 전기로 인한 화재, 인화성 물질의 부주의 취급 등이다.

이중 가장 발생률이 높은 화재 원인은 ‘가스’이며 특히, 대량 음식을 조리할 때 식용유를 장시간 가열하면 온도가 최고치에 달해 자연 발화될 가능성이 높다. 급식실은 다중이용 시설인 만큼 화재가 발생할 때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또한 가스시설은 화재와 폭발의 위험성이 있어 더욱 주의를 요한다.

현재 학교 급식시설들은 일반소화기와 스프링클러를 갖추고 있지만 후드와 덕트로 인해 화재진압은 어려운 실정이어서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법이 2023년 12월 1일부터 시행됐으며, 기존 건물들에 대해서도 소방시설 개선이 권고되고 있다. 그리고 화재를 빨리 탐지하고 조기에 진압할 수 있도록 해주는 화재감지시설의 보완이 시급한 실정이다.

기존에도 주방시설용 화재감지 장치들이 있지만 화재발생을 관계인이나 소방본부에 알려주는 속보기능이 없는 아날로그 방식 제품들은 화재 조기진압에 도움이 되지 못하며, 속보기능을 갖춘 제품도 있지만 화재 발생 후의 대응에만 머물러 있는 수준이다.

㈜로제타텍은 국내 최초로 디지털트윈 기술이 적용된 IoT 스마트화재감지 시스템을 통해 가스, 전기,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등 모든 발화 관련 요인들을 모니터링 하면서 이상 징후를 사전에 파악해 화재를 예방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속보 장치를 통해 조리사나 영양사들이 유해한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경고하게 된다.

서울디자인고등학교는 올 7월 10일 서울시교육청의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따른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설치 및 화재예방철저 요청공문의 기존 대상학교 소급설치 권고(관련 법률시행령 제11조)에 대응하면서 소방시설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이번 ㈜로제타텍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화재 및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예방 및 조기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한편 조리사, 영양사들의 안전까지 관리할 수 있는 최첨단 화재대응시설을 전국 최초로 추진하게 됐다.

남봉진 교육전문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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