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학생들, '흔들림 최소화한 로봇 개발' 다수 대회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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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 학생들, '흔들림 최소화한 로봇 개발' 다수 대회 수상
  • 장세홍 기자
  • 승인 2023.12.12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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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오공대
사진=금오공대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기계시스템공학과 학생들이 계단을 오를 때 흔들림을 최소화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해 각종 창의경진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했다.

기계시스템공학과 시스템비전연구실 4학년 신주협, 임지호 학생은 ‘Splitting Wheel을 통한 계단 극복 로봇’을 개발해 제8회 정밀공학 창의 경진대회 최우수상(한국기계연구원장상), 제2회 KOVA경진대회 2위(우수상), 3D프린팅 비즈콘(BIZCON) 경진대회 우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정밀공학 창의 경진대회는 한국정밀공학회 주최로 2023 정밀공학추계학술대회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KOVA 경진대회’는 (사)벤처기업협회대구경북지회 주관으로 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Splitting Wheel을 통한 계단 극복 로봇’은 필요시에 분리되는 형상을 가지는 바퀴인 Splitting Wheel을 로봇에 적용해 계단을 오를 때 로봇의 흔들림과 소음을 완화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계단 극복 로봇들과 주행 시뮬레이션을 비교한 결과 흔들림과 소음의 강도가 감소되었음을 증명했고, 형상 변화형 바퀴의 새로운 메커니즘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설계의 우수성과 더불어 상용화 가능성 면에서도 높은 주목을 받았다.

신주협, 임지호 학생은 “그동안 열심히 연구한 성과의 결과가 좋아 다음 목표를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믿음을 가지게 됐다”며 “아낌없는 조언을 보내 주신 지도 교수님과 응원해 준 연구실 분들, 제작에 도움을 준 공학교육센터에 감사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로봇을 만들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스템비전연구실 학생들은 계단 극복 로봇 외에도 분리형 재난로봇(4학년 김선우, 최경진 학생 작품), 확장이 가능한 사람 추종 무인 운송 로봇(3학년 박소윤, 이재욱, 최제익 학생 작품) 등을 통해 다수 대회에서 수상했다. 사람을 돕는 창의적 메커니즘 로봇 개발을 목적으로 최근 5년간 20여 건의 특허 출원을 비롯해 각종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산업통상부장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등 30여 회 수상했다. 지난해 수상자인 임지호 학생을 비롯해 총 2명의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창의적 메커니즘을 가진 로봇 개발 등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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