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광주시교육청 지정 Wee스쿨 돈보스코학교가 지난 5일부터 3일간 ‘사랑 나눔 김치 담그기’ 활동을 실시했다.
11일 돈보스코학교에 따르면 학생들은 교과 시간에 직접 텃밭을 일구며 배추를 심고 가꿨다.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정성 들여 키운 배추를 수확하고 절이고 헹구는 과정에 참여하며 김장의 순서를 배우고 농산물 활용에 대해 배웠다.
학생들이 김장한 김치 300포기는 무등지역아동센터, 노틀담 형제의 집, 우산동 주민센터, 광산구장애인보호작업장 등 지역 공동체와 나눌 예정이다.
3학년 최OO 학생은 “선생님과 학생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즐거웠고 좋은 경험이었다”며 “우리가 직접 만든 김치를 받게 되는 이웃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작활동 담당 양동영 교사는 “김장의 과정이 생소하고 어려웠을 텐데 웃으며 참여해 준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긴 김치를 받으시는 주변의 모든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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