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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식서비스산업협의회, 'AI ASSISTANT DAY 2023'…지식서비스 기술·성과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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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식서비스산업협의회, 'AI ASSISTANT DAY 2023'…지식서비스 기술·성과 교류
  • 백영대 기자
  • 승인 2023.12.11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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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대한민국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위한 의미 있는 행사 열렸다.

한국지식서비스산업협의회(회장 김범진(타이거컴퍼니 대표))는 지난 7일, 서울시의원 회관 별관에서 'AI ASSISTANT DAY 2023'이란 주제로 '2023년도 지식서비스산업기술개발사업' 지식서비스 기술 및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김형훈 한국지식서비스산업협의회 사무국장(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특임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1차년 개발 성과에 관한 기술 공유와 관련 기업 간 네트워킹을 통한 시장 동향 및 기술정보 공유, 기업 기술 애로사항 해소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김범진 한국지식서비스산업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2023 지식서비스 기술 및 성과교류회'는 1차년 개발 성과에 대한 발표와 기술 공유와 점검을 위해 준비됐다"라며, "아무쪼록 많은 소통과 의견 개진으로 상호 간 의견 교환은 물론 2~3차 순차에 대한 협력으로 이어져 과제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임규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축사에서 "대한민국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접어들었으며, 지식서비스산업기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끌어나갈 요체이다. 세계를 선도할 만한 역량이 있지만 많은 과제가 당면해 있다"라며, "아직 지식서비스 기반 시스템 구축에 정부가 미진한 부분은 여야 국회의원-시의원 할 것 없이 힘을 합쳐 지식서비스산업기술 기반 마련과 더 큰 미래를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소라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뜻깊은 자리 참석할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며, 저로서는 오늘 성과교류회가 우리 미래 역량을 어떻게 살릴 수 있을지 배우는 시간으로,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있어 대한민국 앞날이 창창하고 든든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먼저 1세부 성과발표에 나선 김범진 타이거컴퍼니 대표(한국지식서비스산업협의회장)는 AI 서비스를 경험하며 업무 전반에서 AI를 활용하고자 하는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비대면·비동기 환경에서도 업무지식 등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업무지원용 AI를 개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하며, 사업을 통해 타이거컴퍼니의 기존 협업 플랫폼 서비스 '티그리스'에 기업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어시스턴트를 부착한 통합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업종별 다른 매뉴얼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업종별 매뉴얼을 생성하는 '업무 매뉴얼 생성 서비스'와 업무의 상황을 분석하고 상황에 적합한 알림을 대화체로 제공하는 '업무 상황 분석 및 판단 서비스', 회사의 규칙과 업무툴, 업무 방법 전반에 대한 교육을 자동 생성하는 '신입 업무 적응 교육 생성 서비스', 업무에 대한 객관적이며 보편적인 정보들을 챗봇을 통해 질문·답변하는 '인공지능 사수 서비스'를 개발 서비스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또, 1차년도 성과에 대해서는 한국지식서비스산업협의회 출범(포럼, 기술 및 성과교류회 개최), 전문가위원회와 사업화추진협의회 구성 및 운영, 데이터 구축 목표치 달성, AI 챗봇 기술 연구 진행 중이며, 특허 1건, 학술대회 발표 1건, 고용 창출 11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사업화추진위원회 위원장)는 2세부 성과발표에서 크라우드워커를 위한 AI 어시스턴트 및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에 관해 설명했다.

안 대표는 "현재 많은 기업이 대면과 비대면을 함께하는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으로 전환함에 따라 비대면 및 비동기 업무를 수행하는 크라우드 워커들의 작업관리와 성과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비대면 업무를 진행하는 크라우드 워커들의 업무 진행 특성상 우울증 등 정신건강이나 장시간 컴퓨터로 업무를 진행해야 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 등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비대면 업무 진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AI 어시스턴트를 구현하며 이를 통해 크라우드 워커의 인사나 성과를 평가해 관리하고 크라우드 워커의 업무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관리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지원과 의학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라고 언급했다.

3세부 성과발표에 나선 송덕수 이아이씨엔 대표는 "AICC 컨택센터 솔루션 전문기업 이아이씨엔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진행 중인 지식서비스산업융합고도화 R&D과제 '하이브리드 근무환경의 감정노동자 감정위협 조기대응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상담어시스트 시스템을 수행하고 있다"라며, "컨택센터의 감정 노동자가 겪는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AI 기술을 개발 중이며, 정신건강 위험의 지능적 탐지, 위해 상황의 적시적 개입, 개인별 정신 신체 건강의 효과적 회복을 지원하는 '감정위험상황 탐지-개입-회복기술'로 구성된 지능형 AI 컨택센터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 대표는 "감정 노동자의 정신건강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로 부상하고 있으며, 폭언과 성희롱 등이 늘어나면서 정신건강에 대한 케어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 '감성케어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현재 AI 기술은 주로 대기업에서 사용되고 있어, 중소규모의 콜센터에서는 해당 기술을 도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송덕수 대표는 "이에 따라 중소기업형 콜센터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저렴한 클라우드 기반의 AI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라며, "이 프로젝트는 중소기업 콜센터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감정 노동자의 스트레스를 30~50% 완화함으로써 상담원의 퇴직률을 감소시키고 기업의 근로환경을 개선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정헌 경희대 교수(전문가위원회 위원장)는 기술커뮤니티 및 Solution Talk 기업 기술애로사항 및 자유 토론에서 AI 시장의 새로운 게임체인저로 나타난 ChatGPT와 GNoME와 이러한 빠른 기술 발전에 따른 시사점을 다루며, AI가 생성한 새로운 가치와 시장에 미치는 영향, 기존 AI 시장 생태계의 구조 변화에 대해 인사이트를 밝혔다.

또, 이 교수는 생성 AI의 등장과 대규모 AI 모델의 잠재적 영향을 조명하고, 이를 통해 AI 기술을 연구하여 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현재와 미래의 시장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통찰을 제공했다.

아울러 그는 투자자 관점에서 AI 기업에 대한 투자추세와 파두 사태로 인해 기업 고유의 데이터와 수익을 발생시키는 BM을 확보한 것이 투자유치에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형훈 한국지식서비스산업협의회 사무국장(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특임교수)은 "이번 성과교류회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관련 업계가 소통하며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더 깊이 있는 자리를 준비할 계획으로 관련 업계의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식서비스산업협의회는 지난 7월 지식서비스 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가그룹의 '2023년 제1기 전문가위원회 위원 위촉(위원장 이정헌 경희대 교수)'과 함께 8월에는 '지식서비스 산업 발전을 위한 2023년 제1기 사업화 추진위원회(위원장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 출범식, 11월 17일에는 'DX를 통한 지식서비스 혁신 전략'이란 주제로 제1차 지식서비스 혁신 포럼을 진행한 바 있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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