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민경 기자] 일요일인 오늘(10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북동지방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제주도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발달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으면서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으며 강원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10시 전후)까지 전라서해안과 전라내륙, 경상권내륙, 충남내륙, 경기남부 및 강원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그 밖의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에 인접한 도로와 교량,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 터널 입.출구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한편, 무안 공항에 저시정 경보가 발효 중이며,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하겠다.

한편, 일부 중서부지역은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해 농도가 높아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예상되니 건강관리 등에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 오전(09~12시)부터 강원영동(강원산지 비 또는 눈)에, 오후(12~18시)부터 제주도에, 밤(18~24시)부터 전남권과 경북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10일) 오후(12~18시)까지 전라해안과 일부 전남내륙에는 0.1mm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모레(12일)까지 아침에는 평년(최저기온 -8~3도)보다 5~10도가량 높겠으며 내일(11일) 낮 기온은 평년(최고기온 3~11도)보다 3~8도 가량 높겠으나 모레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1~19도가 되겠다.

해상은 서해바깥먼바다(서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 07시 발효)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오후부터 동해중부해상과 동해남부북쪽해상에, 내일부터 그 밖의 해상에서도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내일 오후부터 서해남부먼바다와 동해먼바다 최대 5.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확대.강화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 오전까지 서해남부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내일과 모레에는 서해남부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겠다.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며 특히, 내일부터 물결도 높아지면서 강한 너울이 유입되어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또한,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경기남부·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대전·세종·충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장민경 기자 jmk33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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