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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인도네시아에 혁신형 SMR 도입 위한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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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인도네시아에 혁신형 SMR 도입 위한 양해각서 체결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3.12.04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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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전공기업과 경제성/기술성 등 공동 조사 등 추진키로
혁신형 SMR 도입 및 건설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후 단체 기념촬영 모습. 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사진=한수원]
혁신형 SMR 도입 및 건설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후 단체 기념촬영 모습. 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사진=한수원]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1일(현지시간) 제28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열리고 있는 UAE 두바이 COP28 행사장에서 인도네시아 전력공사 발전자회사인 누산타라 파워(PLN NP, Nusantara Power)와 인도네시아에 혁신형 SMR 도입 및 건설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혁신형 SMR 배치를 위한 경제성/기술성 공동 기초 조사 ▲R&D 협력을 통한 현지 특화 기술 개발 ▲실무진 협의체(Working Group) 구성을 통한 원자력 분야 인적/기술 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한수원은 COP28에서 혁신형 SMR 기술과 SMR 스마트 넷제로 시티 모델을 발표하는 등 획기적인 넷제로 해법을 선보였으며, 이번 MOU는 COP28 기간 중 한수원이 맺은 첫 번째 MOU다.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왼쪽 룰리 퍼만시아(Rully Firmansyah) 누산타라 파워 대표. [사진=한수원]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왼쪽 룰리 퍼만시아(Rully Firmansyah) 누산타라 파워 대표. [사진=한수원]

PLN NP는 인도네시아 전체 발전용량의 약 28%를 담당하고 있는 대표적인 발전공기업이다. 현재 주력인 화력발전소를 청정 에너지원으로 대체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으며, 그 해법으로 원자력 발전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MOU는 한수원이 동남아 SMR 신규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중요한 교두보”라며 "그동안 한수원이 국내외 원전 운영 및 건설 과정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PLN NP와 함께 인도네시아 탈탄소화에 협력하면서 원자력 부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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