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형주 기자] 대구지방보훈청이 12월 이달의 우리지역 현충시설로 경북 상주시에 소재한 ‘화령장지구전적비’를 선정했다.

화령장전투는 국군이 소백산맥 일대에서 지연전을 전개하고 있을 때 국군 독립 제17연대와 제1사단이 화령장 일대에서 북한군 제15사단을 기습해 남하를 지연시켰으며, 그 결과 북한군은 상주 지역 진출이 지연돼 문경지역에서 후퇴중이던 국군 제2군단의 퇴로를 차단하려던 당초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으며, 국군은 낙동강 전선으로 철수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얻게 됐다.

화령장지구전적비는 이 같은 성공적인 전투를 기념하고 국군의 공적과 숭고한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80년 11월 8일 건립됐다.

국가보훈부는 참전용사들의 공훈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3년 9월 22일 ‘화령장지구전적비’를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조형주 기자 nacf25@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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