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집중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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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집중 발굴
  • 장세홍 기자
  • 승인 2023.11.29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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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전경. [사진=경북도]
경북도청 전경. [사진=경북도]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경북도는 이달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두 달간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집중발굴에 나선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은 매년 6회(격월) 진행하며, 시군과 협조해 위기정보를(18개 기관 제공) 입수·분석해 경제적 위기, 사회적 고립 가구 등 위기 가능성이 높은 대상을 선별해 지원한다.

지자체별 위기가구 발굴에 활용되는 위기정보는 총 44종으로(기존 39종) 올해 11월부터 재난적 의료비 지원대상, 채무조정 중지자, 고용위기 정보, 수도요금 및 가스요금 체납정보 등 5종 정보가 추가로 활용된다.

이번 겨울철 위기가구 집중 발굴 대상은 8천명(전국 16만명)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며, 대상자는 전기·가스·수도, 건보료, 통신비 체납 등 위기 요인이 높은 가구를 대상으로 중점 발굴한다.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서는 시군별 복지부서 공무원(899명)과 이통장, 부녀회원, 소매·음식업·숙박업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3만2201명), 다중시설 업주, 돌봄서비스 종사자, 택배 배달부 등으로 구성된 좋은이웃들(2090명) 회원 등 사회복지 민·관 사회복지 인력들이 함께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장기 미거주자, 자·타의적으로 고립된 단절 가구는 시군 우체국과 협업해 집배원이 거주 및 생활 정보를 수집·공유하는 ‘복지등기우편서비스’를 통해 집중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관공서로 서비스 신청 후 소득 및 재산 등 대상 여부 조사 종료 후 수급비(생계·의료, 장애인연금 등), 요금감면 등 대상별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우선 지원한다.

또한 실직, 휴·폐업, 중한 질병, 부상 등으로 위기가구 지원이 시급한 경우는 긴급복지서비스를 통해 생계·의료·주거·연료비 등이 한시적으로 지원된다.

이외 공적서비스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에도 ‘희망2024 나눔캠페인’(‘23.12.01~‘24.01.31)을 통해 모금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위문금과 대한적십자사, 민간 결연기관 후원금 등 다양한 민간 서비스를 연계 지원한다.

한편, 위기가구 신고는 국민 누구나 손쉽게 국번없이 129(보건복지상담센터)로 전화 신고할 수 있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방문 또는 전화 신고도 가능하다.

또한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신고 가능한데 주민등록 주소지 신고 톡방에 입장해 신고내용을 입력·전송하면 된다.(예: 포항시 희망톡)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매서운 한파가 찾아오는 동절기는 취약계층에게는 외로움과 건강 문제, 난방비 증가 등을 동반하는 가혹한 계절”이라며 “주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주시고 경북도에서도 취약계층이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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