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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산림 부산물 활용 사랑의 땔감 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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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산림 부산물 활용 사랑의 땔감 지원’ 추진
  • 김봉환 기자
  • 승인 2023.11.28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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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30가구에 120톤 전달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진안군(군수 전춘성)은 지난 13일부터 28일까지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추진했다.

사랑의 땔감 행사는 숲 가꾸기, 생활권 피해목 제거사업 등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에서 발생한 산림부산물을 장작으로 손질해 매년 11월 거동이 불편하거나, 고령 세대 등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 난방용으로 지원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3년도부터 사랑의 땔감 사업을 추진했으며 현재까지 총 401세대에 1,360톤의 땔감을 지원했다. 

올해 열린 행사는 읍·면에서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를 추천받아 30세대를 선정해 가구당 4톤씩 총 120톤의 땔감을 직접 대상자의 집까지 전달했다.

더불어 땔감을 배달하면서 화재 위험요인 점검과 화재예방 주의사항을 안내하여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산림 부산물을 땔감으로 재활용해 어려운 이웃을 도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산사태 및 산불확산을 방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산림부산물이 그냥 버려지지 않고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달하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며 “진안군은 산림이 76%를 차지하는 만큼 산림의 가치를 높이고 산림부산물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더욱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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