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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순의 춤 연, 해설이 있는 춤 이야기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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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순의 춤 연, 해설이 있는 춤 이야기 ‘큰 호응’
  • 노지철 기자
  • 승인 2023.11.28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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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숙한 내면 세계를 표출하는 춤사위…관객들과 공감대
정종순의 승무. 사진제공=매성 전통춤 보존회.
정종순의 승무. 사진제공=매성 전통춤 보존회.

[KNS뉴스통신=노지철 기자] 정종순의 춤 연(戀)이 진주시 동성동에 현장 아트홀에서 38년을 해로한 부부가 만들어 낸 약간 특이한 제목의 공연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춤꾼 정종순씨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검무 이수자이자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진주 포구락무 이수자이며 매성 전통춤 보존회 대표로 창작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공연는 궁중정재 ‘무산향(舞山香)’, 진주검무, ‘박지홍제 김정애류 민살풀이’, ‘승무’, 등의 공연을 선보이며, 춤에 대한 해설과 설명으로 관객의 이해도를 높였다.

게다가 한국 춤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승무 공연에서는 애절함과 안타까움의 감동이 전해져 절정을 이루는 북장단이 시작되자 급기야 여기저기 울음을 터뜨리며 흐느끼는 관객들도 보였다.

특히 이날 춤사위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서도 깊숙한 내면의 세계를 표출해 150석 공연을 가득 매운 관객들이 숨도 제대로 쉬기 어려울 정도로 공연에 몰입해 탄식과 환호를 자아냈다.

정종순 매성 전통춤 보존회 대표는 ‘공연이 춤에 대한 관객의 이해를 높이고 한국 전통 춤의 아름다움을 관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지철 기자 rgc5630@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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