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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제르, 제재로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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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제르, 제재로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착공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11.2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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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8일, 니제르 북부 사막 아가데즈 인근에서 이르하저 프로젝트 부지에 관개를 위해 시추공 물을 펌핑하는 태양 전지판을 가동하고 있는 남성들.ⓒAFPBBNews
2019년 11월 8일, 니제르 북부 사막 아가데즈 인근에서 이르하저 프로젝트 부지에 관개를 위해 시추공 물을 펌핑하는 태양 전지판을 가동하고 있는 남성들.ⓒ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니제르는 7월 쿠데타 이후 이웃 나이지리아가 제재로 전력 공급을 줄인 후 전력 부족을 메우기 위해 최대 규모의 태양열 발전소를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에너지 장관이 일요일에 밝혔다.

마하만 무스타파 바케 장관은 방송에서 전력 회사 나이젤렉이 이미 수도 니아메이와 도소, 틸라베리 마을에서 서비스 품질이 개선됐음을 언급했다고 말했다.

내륙과 대부분 사막으로 이루어진 서아프리카 국가에는 태양 에너지가 풍부하다. 이 시설에는 55,000개 이상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어 있으며 30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바케 장관은 시설이 8월 25일부터 가동될 예정이었지만 쿠데타 이후 대부분의 기술진이 떠나면서 가동이 지연되었으며 니아메이에 남아있던 기술자들이 발전소 가동을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니제르 주재 프랑스 대사관은 발전소가 "당초 계획된 조건에서 완공되지 않았기 때문에 운영상의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이 발전소 건설에는 200억 CFA 프랑(약 3,300만 달러)이 투입되었으며, 자금은 대부분 프랑스 개발 기관의 대출과 EU 보조금에서 조달되었다.

니제르는 7월 26일 군사 쿠데타 지도자들에 대한 지역 제재의 일환으로 주요 공급업체인 나이지리아가 전력 공급을 중단한 이후 잦은 정전 사태를 겪어왔다.

나이지리아의 유일한 전력 공급업체인 나이젤렉의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는 쿠데타 이전에 구매한 전력의 70%를 차지했다.

니제르는 또한 나이지리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니제르 강에 첫 번째 댐 건설을 시작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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