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 단체와 지역주민이 함께 만드는 청정 우포늪
[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경남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겨울철을 대비 우포늪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우포늪 주변 중 환경정비가 시급한 토평천에서 진행된 이번 환경정화 활동에는 군 직원과 기간제근로자, 유관 단체인 (사)창녕우포늪생태관광협회, 마을주민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또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쪽배 2대를 지원받고 물옷과 뜰채까지 챙긴 참여자들은 농약병,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과 생활 쓰레기를 하천에서 건져냈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으로 수거한 쓰레기는 총 20톤이다.
군은 올해 봄에도 환경정화 활동으로 9톤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꾸준히 우포늪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우포늪 인접 하천에서 농사용 폐비닐과 각종 쓰레기가 떠내려와 우포늪의 환경을 해치고 있어 성숙한 시민의식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유관 단체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우포늪 수질 개선과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값진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화를 시행해 청정한 우포늪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합면과 이방, 유어, 대지면 등 우포늪 인근 4개 면에서도 대합천을 비롯한 우포늪 유입 하천 4개소에서 11월까지 환경정화를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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