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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재 원로사진작가 일곱번째 사진전 ‘돌담담론’ IPA갤러리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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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재 원로사진작가 일곱번째 사진전 ‘돌담담론’ IPA갤러리서 진행
  • 김양수 기자
  • 승인 2023.11.26 2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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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많은 시각적 감각으로 보여주는 아련한 옛날 서민들의 숨결을 펼쳐놓은 역작

[KNS뉴스통신=김양수 기자] 이석재 사진가의 일곱번째 사진전 ‘돌담담론’이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경남 창원시 회원구양덕동 소재 IPA갤러리(대표 김관수)에서 열린다.

오랫동안 돌담을 소재로 작업을 해오고 있는 작가는 유년시절 기억을 정감어린 감성으로 사진으로 표현해 오고 있다.

시골에서 자란 어렴풋한 추억을 더듬어 가며 짙은 향수와 동심의 세계로 빠져드는 한 장의 사진속에 오롯이 담겨있는 돌담에 아로새겨져 있는 세월의 흔적을 소환하고 있다

거칠기도 하며 투박한 느낌을 주는 사진에서 느껴지는 따듯함이 묘한 뉘앙스를 자아내고 있다.

간간히 보여지는 담쟁이 넝쿨과 이름모를 풀잎들이 어우러지는 구성적 요소와 돌담의 올망졸망한 형태가 조화를 이루는 단순한 장면 속에는 수많은 시간이 겹겹이 쌓여진 세월이 품어내는 내제된 이야기를 들려주는듯한 흥미로움을 자아내고 있다.

돌담의 단순한 이미지에 회화적 요소를 더하여 질감의 변화를 시도한 색다른 느낌을 주는 변화된 사진으로 재구성하고 작업한 새로운 표현양식으로 재현한 사진이기도 하다. 어쩌면 가장 한국적인 조형형태이며 향수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구성을 이루는 사실적 소재에 거친 질감을 강조한 투박한 서민들의 애환을 느낄수 있는 정겨운 사진이다. 고령의 나이에 경험 많은 시각적 감각으로 보여주는 아련한 옛날의 서민들의 숨결을 펼쳐놓은 역작이다

한편, 이석재 원로사진작가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 한국창작사진가협회 부회장으로 경남사진대전ㆍ순천미술대전ㆍ현대미술대전ㆍ영남미술대전의 초대작가이며 경남사진학술연구원 회원, 국제사진가협회 회원, 경남국제사진페스티발 상임위원으로 고령의 나이에도 활발한 전시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존경받는 사진작가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편의 옛이야기를 들어 보는 듯한 사진70cm×60cm사이즈의 칼라잉크젯 아트프린트의 작품25점이 전시된다.

 

김양수 기자 kysart194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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