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49 (토)
제12회 플라스틱산업의 날, “대한민국 산업의 뿌리–플라스틱…‘플라스틱 발전기금’ 출범
상태바
제12회 플라스틱산업의 날, “대한민국 산업의 뿌리–플라스틱…‘플라스틱 발전기금’ 출범
  • 백영대 기자
  • 승인 2023.11.24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석환 동진기업(주) 대표이사 회장 ‘자랑스런 플라스틱 산업인’ 상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우리의 생활 속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플라스틱산업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플라스틱산업인의 화합을 도모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플라스틱산업의 날 기념행사가 24일 롯데호텔 서울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이광옥) 주관으로 개최됐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플라스틱산업의 날은 지난 2012년 연합회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제정됐다.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와 11개 회원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연합회가 주관하며 중소기업중앙회 등 14개 기관이 후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김상훈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김경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의원, 양기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공급망정책관 등 국회, 정부, 산학연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12회 플라스틱산업의 날의 주제는“대한민국 산업의 뿌리 – 플라스틱”으로 우리 산업 전반에 자리 잡은 플라스틱 산업의 위상을 나타냈으며 부제는 “함께하는 기쁨, 내일을 위한 희망”으로 플라스틱의 유용성과 환경성을 강조했다.

이광옥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날 플라스틱산업은 소재․부품산업이자 뿌리산업으로서 포장․용기, 건설, 자동차, 전기․전자 등 산업 전반에 없어선 안 되는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라며,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 및 친환경 플라스틱 전환 등 중장기 플라스틱 산업 발전 방안을 마련해 연합회의 중소기업 지원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동일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플라스틱은 제조업의 3.4%를 차지하는 뿌리산업이나, 최근 탄소중립 및 탈 플라스틱 기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를 극복 할 수 지원방안 마련이 시급하고, 2022년 체결한 플라스틱-석유화학 업계 간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이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관심을 두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행사는 1부와 2부 행사로 나누어 개최됐다. 먼저 1부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조달청장 표창 등 27명의 플라스틱 산학연 유공자를 포상하고, 2부 행사는 ‘플라스틱 발전기금’ 출범 선언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영예의 대상인 ‘자랑스런 플라스틱산업인 상’은 송석환 동진기업(주) 대표이사 회장이 수상했다. 

송 회장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1975년 창업한 이래 국내 4개, 해외 3개 등 7개 공장에서 플라스틱 식품용기류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며, 2022년에는 2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특히, 동진기업(주)은 환경 경영을 통해 재활용 플라스틱의 활용도를 제고하고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구조적․환경적 감량화를 실현하고 있다. 또한, 송석환 회장은 모교인 동국대학교, 김천고 등에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플라스틱산업은 석유화학제품인 합성수지를 성형·가공하는 소재·부품산업으로 기업체 수는 2만 개 종사자 수는 23만 명, 생산액은 54조 원으로 제조업의 3.8%를 차지하며 2022년에는 뿌리산업으로 지정됐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