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은 다가오는 유엔 기후 정상회의(COP28)에서 삼림 벌채를 하지 않고 브라질의 가용 농지를 60%까지 늘리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목요일 발표했다.
브라질은 11월 30일 두바이에서 개막하는 기후 정상회의를 일주일 앞두고 황폐화된 방목지를 농지로 전환하기 위해 움직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농업구 관리인 로베르토 페로사는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조사를 통해 약 1억 6천만 헥타르(3억 9천 5백만 에이커)의 방목지를 집계했다. 이 중 약 4천만 헥타르(9천9백만 에이커)는 황폐화된 방목지이지만 농작물 재배에 매우 적합한 지역”이라며, "토양에 일정 부분 투자하면 이 땅을 경작지로 전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향후 10년간 1,200억 달러를 투자하여 브라질의 농지 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계획이 성공하면 브라질의 농지가 6,500만 헥타르에서 1억 5,000만 헥타르로 늘어나게 된다.
페로사는 현재 민간 계획을 통해 연간 약 150만 헥타르의 목초지를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브라질 대통령 룰라는 환경 보호와 아마존 열대우림 보호를 주요 정책 과제로 삼고 있다. 농업 또한강력한 정치적 영향력을 가진 경제의 기반이다.
극우 성향의 전임자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시절에는 아마존 삼림 벌채가 눈에 띄게 증가한 바 있다.
룰라는 2030년까지 불법 삼림 벌채를 중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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