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일본 유수의 종교단체를 설립하고, 공명당도 세워 정계에 영향력을 미쳤던 SGI회장(창가학회 명예회장) 이케다 다이사쿠 선생이 지난 11월 15일 밤, 노환으로 인해 도쿄 신주쿠에서 향년 95세로 서거했다.
선생은 청소년 시기에 제2차 세계대전을 겪은 이후, 1947년 19세의 나이로 일련정종(日蓮正宗)의 신도단체였던 창가학회에 들어가 2대회장이었던 도다 조세이 밑에서 광선유포(廣宣流布)를 위해 헌신했다.
도다 2대 회장이 서거한 1960년 3대회장에 취임하여 해외포교에 전념하면서 1975년 창가학회인터내셔널(SGI)를 결성했다. 1979년 학회장에서 퇴임하고 명예회장으로 취임했다.
장례식은 회원들의 상황을 고려하여 17일 하라다회장 중심으로 가족장으로 치뤄졌고, 11월 18일 오전 발인했다. 한국SGI에서는 11월 22일부터 26일까지 한국SGI본부를 비롯 전국문화회관에서 추선법요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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