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북한은 탄도 미사일 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여러 유엔 결의안을 무시하고 이르면 수요일에 위성 발사를 감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교도 통신은 한국이 북한에 세 번째 스파이 위성 발사 시도를 위한 준비를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화요일 북한이 일본 해안 경비대에 11월 22일부터 12월 1일 사이의 발사 기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교도 통신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정부 부처에 북한의 발사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강호필 한국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은 월요일 "북한에 군사 정찰위성 발사 준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군 정찰위성 발사를 강행한다면 우리 군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8월 두 번째 발사에 실패한 북한은 10월에 세 번째 발사를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실현되지는 않았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06년 북한이 처음 핵실험을 실시한 이후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다수 채택했다.
한국은 북한이 러시아 우주 기술을 대가로 모스크바에 무기를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분석가들은 우주 발사 능력과 탄도 미사일 개발 사이에 상당한 기술적 중복이 있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에서 러시아가 북한의 인공위성 개발을 도울 수 있다고 제안했다.
전문가들은 첩보 위성을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려놓으면 특히 남한에 대한 북한의 정보 수집 능력이 향상되고 군사 분쟁에서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북한은 올해 미국과 한국, 동맹국들의 경고를 무시하고 기록적인 수의 무기 실험을 실시했다.
지난주 북한은 중거리 탄도 미사일용 신형 고체 연료 엔진의 지상 시험에 성공했다며 이를 "심각하고 불안정한 안보 환경에 대한 중대한 조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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