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순직공무원 추모비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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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순직공무원 추모비 제막
  • 장세홍 기자
  • 승인 2023.11.2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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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순직공무원 고귀한 희생 잊지 않겠다”
경상북도 순직공무원 추모비 제막식. [사진=경북도]
경상북도 순직공무원 추모비 제막식. [사진=경북도]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경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17일 경북도 순직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넋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순직공무원 추모비 제막식을 열었다.

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경상북도 의회 상임위원장들과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 순직공무원 유가족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도에는 국민을 위한 희생과 봉사 정신으로 성실히 업무를 수행하다가 안타깝게 순직한 소방공무원 36명과 일반직공무원 27명을 포함해 총 63명의 순직공무원이 있다.

이번 추모비는 이철우 도지사의 지시로 순직공무원의 헌신적인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우리의 마음속에 기억하고 기리고자 추모비를 만들게 됐다.

추모비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약 100일의 제작 기간을 거쳐 경북도청 내 상생의 숲에 건립됐다.

제막식은 국민의례, 추모비 건립 추진 경과보고,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배한철 경상북도의회 의장의 추모사, 유족대표의 예사, 제막 및 헌화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평소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선진국 수준으로 예우하겠다고 말씀드려 왔는데, 그동안 순직공무원 추모를 위한 도 차원의 시설이 따로 없어 항상 마음에 걸리고 미안했다. 많이 늦었지만 이제야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추모비 제막이 유가족분들과 동료들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는 안타까운 순직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을 점검하고 업무환경을 세밀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하며 “위대한 희생을 기억하면서 도민의 안전과 생활을 지키고 지방이 잘 사는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도는 순직공무원들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사명감을 가슴에 새겨 그에 걸맞게 예우하고 남은 가족들의 일상과 생계를 지키는 일도 소홀함 없이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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