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소더비는 1962년형 페라리 250 GTO 스포츠카가 월요일 뉴욕에서 5,170만 달러에 낙찰되어 역대 경매에서 두 번째로 비싼 차가 되었다고 밝혔다.
소더비는 밝은 빨간색 로드스터가 지난 38년 동안 미국 수집가의 소유였으며, 이 경매 가격을 능가하는 차는 2022년에 1억 3,500만 유로에 팔린 메르세데스 300 SLR 울렌 하우트 쿠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는 현재 환율로 환산하면 1억 4,400만 달러에 해당한다.
250 GTO는 월요일 저녁 경매장에서 몇 분간의 입찰 끝에 경매에 부쳐졌지만 RM 소더비가 예상했던 6천만 달러 이상의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낙찰되었다.
소더비에 따르면, 1962년에 제작된 이 전설적인 스쿠데리아 스포츠카(섀시 3765, 4리터 엔진 390마력)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린 1,000km 내구 레이스에서 2위를 차지했고, 전설적인 르망에서는 엔진 고장으로 인해 팀이 기권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와 시칠리아에서 수년간의 경쟁 끝에 이 차는 1960년대 후반에 판매되어 미국으로 수출되었다.
복원 및 개조된 250 GTO는 1985년 오하이오주의 한 수집가의 손에 들어가기 전까지 미국 소유주가 여러 번 바뀌었고, 월요일에 판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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