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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재도약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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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재도약 한다"
  • 송지현 기자
  • 승인 2012.11.27 1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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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영식 (주)쉬프트정보통신 대표...리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시장 선두기업

 

 

▲ 최영식 대표는 “이제 동남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재도약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현수 기자

[KNS뉴스통신=송지현 기자] “이제 동남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재도약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지난 20년간 리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RIA-Rich internet Application)시장에서 선두를 이어 온 (주)쉬프트정보통신의 최영식 대표. 지난 19일 서울시 성동구 회사 사무실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가졌다.

쉬프트정보통신은 1992년 설립돼, 21세기를 선도하는 SW개발업체. 웹애플리케이션 서버, GUI 컴퍼넌트 기반 웹 개발 툴 및 운영 플랫폼을 포함하는 다양한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공공, 건설, 금융, 정보통신, 미디어, 교육, 의료, 제조, 유통 등 분야에 꾸준히 납품하고 있다.

“2001년부터 RIA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20년간 한결같이 한 우물만 파왔습니다. RIA 국내 최초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는데, 소프트웨어에서 녹색인증을 받았다는 게 특이한 것 아닙니까? 타사 대비 10배 효율, 에너지절감 65%가 핵심 기술입니다.”

최 대표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가득 묻어있다. 바로 회사의 미래 비전에 대한 자신감이다.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는 것. 최 대표의 경영이념 중 하나다. 최 대표는 지난 20년 동안 회사를 그렇게 키워왔다.

쉬프트정보통신은 웹애플리케이션 서버와 GUI 컴퍼넌트 기반 웹 개발 툴 및 운영 플랫폼을 포함하는 다양한 리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RIA-Rich internet Application) 등을 개발하고 공급하고 있다.

스마트웍스 웹 UI RIA 솔루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개발제품으로는 X-Internet 분야의 전문 솔루션인 GAUCE, InnoXync와 스마트웍스(SmartWork) RIA 시장 공략을 위한 솔루션인 제나(XENA)가 있다.

1992년 회사 창립...벤처기업 초창기 멤버

쉬프트정보통신은 1992년 10월7일에 창립했다. 당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는 한글과 컴퓨터, 쉬프트정보통신, 안철수연구소가 최초였다.

한글과 컴퓨터는 한글프로그램쪽으로, 안철수연구소는 백신으로 주력했다. 특히 1999년 TOinB를 통해 UI 솔루션을 개발했다. 웹 개발 분야에서 만큼은 쉬프트정보통신의 역량과 영향력은 독보적이다.

최 대표는 “2001년에는 GAUCE를 개발해 국내시장을 선점했으며, GAUCE는 현재까지 판매, 회사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2001년부터 RIA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20년간 한결같이 한 우물만 파왔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또 직원이 회사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역량이 검증된 직원에 대한 처우는 그야말로 파격적이다.

직원 연봉은 1억 원...세계 최고의 대우를 하고자 한다

쉬프트정보통신은 벌써 오래전부터 중소기업 최초로 ‘1억 원’ 연봉 연구원을 양산했다.

주위에서 “1억 연봉은 과하지 않나?”라는 말이 들릴 때도 있지만 최 대표는 “1억 원 연봉 당연히 줘야 한다. 세계 최고의 대우를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쉬프트정보통신은 핵심연구원에게 특별 관리와 연봉 외 수당, 연구 성과급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능력에 따라 동종업계 최고의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쉬프트정보통신이다.

혁신 경영의 선두주자, ‘녹색기술인증’도 획득

쉬프트정보통신은 지난 5월 'RIA 국내 최초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소프트웨어 기업이 녹색인증을 받았다는 것을 업계에서는 주목했다. 그 만큼 획기적인 일이었다. 회사의 성격과 지향점, 경쟁력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부분이다.

최 대표는 “타사 대비 10배의 효율과 에너지절감 65%가 핵심 기술”이라며 “소프트웨어로 기름을 아낀다는 것은 녹색기술, 국내최초 세계최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뿐만이 아니다. 최 대표는 지난 6월 ‘2012 중소기업분야 대한민국 신지식인 대상’을 수상했고 이달 16일에는 ‘장영실 과학 기술 대상’을 수상했다. 그 동안 회사의 내실을 증명하는 연이은 쾌거다.

이에 대해서는 최 대표는 “연구소기술자들이 개발한 것이다. 상은 연구소가 받은 것이고, 다만 모두에게 줄 수 없으니 대표에게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공을 직원들에게 돌렸다.

쉬프트정보통신을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년 동안 숨가쁘게 달려왔지만 최 대표는 향후 회사의 또 다른 20년을 준비하기에 여념이 없다.

최 대표는 “지난 20년은 앱 개발에 집중하고 대기업에 우리 제품을 장착 판매했다. 그러나 향후 20년은 모바일과 개인PC에 주력해 개인도 앞으로 기술접목을 해서 속도도 빠르고, 효과를 볼 수 있는 기술개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년 동안은 관공서, 공기업, 대기업, 대학교, 병원, 지방자치단체에 제품을 ‘납품’해 대기관을 상대로 발전해왔다면, 앞으로 20년은 모바일을 통해 개인에게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서 전 세계인들이 쉬프트정보통신의 기술을 보다 빠르고 편리한 세상을 느끼게끔 하고 싶다”는 것이 그의 포부이다.

세계로 눈 돌린 쉬프트정보통신, 강한 자신감이 매력

쉬프트정보통신의 기술력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향하고 있다. 기술력도 충분하고 인정도 받았다. 남은 것은 행동이다. 세계로 향하는 발걸음은 올해 들어 더욱 빨라졌다.

쉬프트정보통신은 올해 초 대한민국 국세청 차세대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전 세계 최고라고 자부하는 업체들, 즉 마이크로소프트(MS), 어도비(adobe), 소프트뱅크(softbank) 등이 수주경쟁에 참여했지만, 쉬프트정보통신의 제나(XENA)가 최고의 기술로 세계 유수의 업체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한 것이다.

이를 통해 쉬프트정보통신의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최 대표는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세계 시장을 선점해 국민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 대표 내년 1/4분기를 목표로 회사 상장을 준비 중이다. 

최 대표는 “몇 년 전부터 검토해서 진행해 왔다. 인도네시아,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이 될 것이며, 에이전트가 중간에 끼어서 라이센스를 진행하기 때문에 현지 법인을 둘 필요는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유럽지역 진출도 얼마 안남았다. 그는 "미국에 법인을 두고 미국, 유럽에 들어 가겠다”는 게획도 덧붙였다.

▲ 쉬프트정보통신은 2001년부터 RIA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김현수 기자

송지현 기자 goldjih@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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