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1:18 (일)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익산고와 군산제일고에서 ‘2023 JB인문학 강좌’ 개최
상태바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익산고와 군산제일고에서 ‘2023 JB인문학 강좌’ 개최
  • 김봉환 기자
  • 승인 2023.11.09 1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한재권 교수 초청, ‘인간-로봇의 공존 시대’라는 주제로 진행 큰 호응 얻어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 후원으로 운영되는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익산고등학교와 군산제일고등학교에서 ‘2023 JB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강연은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한재권 교수를 초청해 ‘인간-로봇의 공존 시대(로봇이 그리는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한재권 교수는 “인간에게 어려운 일이 로봇에게는 쉽고 로봇에게 어려운 일이 인간에게는 쉽다”라는 모라벡의 역설을 바탕으로 로봇과 함께하는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고 바라봐야하는지에 대해 강연했다.

또한, DARPA Robotics Challenge 도전과 로봇컵 우승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지식과 사례를 학생들에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재권 교수는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은 로봇과 함께하는 생활을 경험할 일이 거의 없지만, 앞으로는 로봇과 함께 하는 미래를 만들고 정착시켜 서로 공존하는 세상에서 살아갈 준비를 해야 한다”며 젊은이들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로봇이 못하는 일을 우리가 해야 한다. 공감 능력은 로봇이 할 수 없는 인간의 신비한 능력이다”며, 상대방의 감정을 느끼고 공감할 것을 강조했다.

강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로봇과 함께하는 생활이 멀게만 느껴졌는데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니 머지않아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시대가 곧 올 것 같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시야를 넓혀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JB인문학 강좌’는 도내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전북은행의 대표적인 문화 활동 지원 사업으로 현재까지 80회에 걸쳐 75개교 2만 6,538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