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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민국의 미술계를 주도할 구상화가 ‘서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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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민국의 미술계를 주도할 구상화가 ‘서삼종’
  • 백순옥 기자
  • 승인 2023.11.09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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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대전 초대작가 "작은 나뭇가지 사이에도 이야기와 사연이 있다"

 

서삼종 구상화가

[KNS뉴스통신=백순옥 기자] 2023년 서울국제호텔아트페어가 지난 10월 26일부터 10월 29일까지 롯데호텔 소공동 본점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번 전시는 사단법인 한국창조 미술협회(이사장 조병철)가 주최하고 롯데호텔과 사단법인 한국예총(한국예술총연맹) 등이 주관한 전시이다.

서울국제아트페어는 국내 작가를 비롯하여 해외작가들과 상호 교류를 통해 미술시장을 활성화하고 신진작가 발굴과 대중과 작가가 하나가 되어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홍익대학교 송대섭명예교수, 오홍석 작가와 함께 작품을 출품한 서삼종 작가의 이번 작품은 구상, 특히 자연을 소재로 하는 섬세한 구상 작품으로 자연을 있는 그대로 묘사한 현실주의 작품으로 형태감, 색감, 질감을 잘 표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눈 덮인 인제의 자작나무 숲을 자연스런 색채와 원근감을 잘 표현해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의 발길을 모았다.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 대상 수상

서삼종 작가는 “대부분 제 주변의 자연에서 작품의 소재를 얻는다. 미완성인 작품을 멍하니 보고 있노라면 나무가지와 나무가지 사이에 있는 더 작은 나뭇가지들이 보인다. 작은 나뭇가지와 나뭇가지사이에 어떤 이야기와 사연이 있는 것 같아서 작은 소재하나라도 놓칠수 없다. 적당히 생략하고 과감하게 버려야 하는데 작은나뭇가지 하나, 작은 돌맹이 하나도 생략할 수가 없어서 다 표현하다보니 그림을 보시는 분들한테는 그것이 ‘섬세하다’ 고 보여지는 것 같다. 그런 느낌과 감정으로 그리다 보니까 좀 더 디테일하게 그려지는 것 같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우리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플라타너스나무를 소재로한 시리즈작인 ‘불휘깊은 나무’ 는 버스를 타러 바삐 지나가는 사람들은 그냥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플라타너스나무도 햇빛을 받으면 근육질의 바디빌더가 연상이 되며 조각작품 같은 입체감이 느껴진다. 그런 빠르게 변화하는 빛의 변화를 관찰하면서 우리 일상에서 스치고 지나가는 사소한 자연의 변화에서 작품의 소재를 얻다보니 그림이 자연스레 구상으로 흘러가고 구상작가로 이미지가 굳혀지는 듯하다.

대상 수상작

비구상에 대한 관심도 있지만 비구상은 그림의 경지에 이른 중견작가들만의 영역이고 나는 아직은 생각할 수가 없다”고 겸손한 속내를 비쳤다.

서삼종 작가와 이번 전시에 함께 작품을 출품한 송대섭 홍익대학교 명예교수는 서삼종 작가에 대해 “이번전시는 내가 후배인 서삼종 작가를 적극 추천하여 같이 전시에 참가하게 되었다. 서삼종 작가는 작업에 대한 식견도 좋고 앞으로 비전이 많은 작가이다.

국전에서 구상으로 연속해서 특선을 3회나 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술계를 주도할 수 있는 훌륭한 작가로 거듭날 수 있는 촉망받는 작가가 될 것이며 앞으로의 작품활동이 기대된다”고 피력했다. 서삼종 작가는 2021년 대한민국 현대미술 대전에서 수령이 오래된 고목을 극사실화한 ‘사실과 침묵’ 100호 대작으로 대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올해 총 8번의 전시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서삼종 작가가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를 넘어서 세계적인 작가로 우뚝서 대한민국 미술인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서삼종 작가는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였다. 현)현대미술대전 초대작가이다. ‘힘내라 대한민국 미술로 하나되다’ 전, ‘아! 대한민국 “미술인의 힘”, ’시흥의 바람‘전’ ‘아트울산’ 전, ‘문발’ 담 ‘신사동 사람들’전, ‘전주 사대문’경인미술대전, 대한민국 미술 대전대한민국현대 미술대전외 등 다수의 작품을 출품하였다.

백순옥 기자 v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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