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노지철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이 9일 국회 앞에서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며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날 조 시장은 ‘우주항공청 특별법 조속 통과,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경남항공국가산단 조성·미래항공(AAV) 산업육성을 위해 우주항공청 조기설립 절실’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번 조 시장의 1인 시위는 우주항공청 조기 설립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11월 정기국회 내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통과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세계 주요국은 우주개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우주항공청 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한국이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 가는 첫 문을 하루라도 빨리 열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조 시장은“진주시를 포함한 경남은 우주분야 생산액의 43%, 항공분야는 70%를 차지하고 있다”며“관련 기업과 종사자가 60%가 넘을 정도로 한국 우주항공산업의 최대 집적지”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진주시는 KTL,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공공기관과 경상국립대학교 등 교육기관이 밀집해 있다”며“우주항공청이 조기에 설립된다면 우주항공 분야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는 우주산업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지정과 함께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 초소형위성 개발사업, 경남항공국가산단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다른 지자체보다 우주항공청 설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노지철 기자 rgc5630@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