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화요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버스 폭발로 7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경찰이 밝혔다.
카불 경찰 대변인 칼리드 자드란은 폭발이 역사적으로 시아파 하자라 공동체가 억압받아온 지역인 다슈트-에-바르치에서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슬람 국가(IS)는 이후 이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자드란은 소셜 미디어 사이트 X에 올린 글에서 "카불의 다슈트-에-바르치 지역에서 민간인 승객을 태운 버스에서 폭발이 발생해 안타깝게도 우리 동포 7명이 순교하고 2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보안 요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사이트 인텔리전스 그룹에 따르면 IS 계열 뉴스 매체 아마크는 전사들이 카불 서부에서 시아파를 태운 버스에서 폭발물을 터뜨렸다고 발표했다.
10월 말에는 같은 지역의 스포츠 클럽에서 발생한 폭발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탈레반 당국은 이 폭발로 4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탈레반이 2021년 8월 정권을 장악하고 미국의 지원을 받는 정부를 축출한 후 폭탄 폭발과 자살 공격 건수는 급격히 줄었다.
그러나 IS의 지역 지부를 포함한 여러 무장 단체는 여전히 위협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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