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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여성연대, “편의점 여성폭행 사건 명백한 여성혐오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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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여성연대, “편의점 여성폭행 사건 명백한 여성혐오 범죄”
  • 노지철 기자
  • 승인 2023.11.07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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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안전한 사회 위해 실질적인 방안 마련해야…
7일 진주여성연대 및 진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여성이 안전한 실질적인 방안마련을 촉구했다. 사진=노지철 기자.
7일 진주여성연대 및 진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여성이 안전한 실질적인 방안마련을 촉구했다. 사진=노지철 기자.

[KNS뉴스통신=노지철 기자] 진주여성연대 및 진주지역 시민사회단체 26곳이 7일 오후 2시께 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위해 실질적인 방안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진주여성연대 지난 4일 편의점 아르바이트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남성의 엄벌을 요구하며 정부의 여성혐오 범죄 대책 마련과 진주시의 여성 폭력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여성연대는 공원에서 여성이 강간·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한 지 채 석 달도 지나지 않아 최근에는 진주에서 베트남 이주여성이 남편에게 살해당해 여성들은 폭력으로부터 노출되어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그들은 여성가족부의 2024년 예산안에서 여성 폭력 방지 및 폭력 피해자 지원 관련 예산 142억원이 삭감돼 이는 젠더 기반 폭력예방에도, 피해자의 보호에도 무관심한 정부의 태도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 여성연대는 진주시가 여성친화도시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부끄럽지 않으려면 피해자 지원 및 예방적 차원의 노력은 물론 다양한 여성폭력예방대책이 실효성 있는지 점검하고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진주여성연대 및 진주지역 시민사회단체는“사법부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가해자를 엄벌하라”며“진주시는 여성으로 살아가기 안전한 진주를 위해 여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지철 기자 rgc5630@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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