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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초 람사르 습지 ‘2023 밤섬 환경마라톤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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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초 람사르 습지 ‘2023 밤섬 환경마라톤대회’ 개최
  • 김성록 기
  • 승인 2023.11.0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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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수환경주식회사 주최 4천여명 시민 참여 성황리 열려
‘2023 밤섬 환경마라톤대회’ 진행 모습
‘2023 밤섬 환경마라톤대회’ 진행 모습

[KNS뉴스통신=김성록 기자] 서울시 최초의 람사르 습지인 밤섬 습지의 중요성과 한강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2023 밤섬 환경마라톤대회’가 지난 4일 열렸다.

아리수환경주식회사(송봉규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2023 밤섬 환경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여의도에 인접한 밤섬은 작지만 풍취가 뛰어나고 고려 초기에는 죄인을 귀양 보내는 섬이기도 했다. 푸른버드나무 그늘이 좋고 강물이 섬을 감싸면서 돌아나가는 사이로 고깃배 떠다니는 모습을 시인이나 묵객들이 마포 강변에서 밤섬을 노래하며 정취를 즐겼다. 마포 와우산에서 바라본 모습이 밤알을 닮았다 해서 밤섬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마포8경의 하나로 꼽혔다.

1968년 여의도 개발 시작 전까지 62세대 594명 거주해 고기잡이와 도선업을 생업으로 하고 뽕나무와 약초, 땅콩재배 및 염소를 방목하기도 했다.

지금은 해마다 상류에서 내려오는 토사 등이 쌓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 최대의 철새 도래지가 됐다.

아리수환경주식회사 송봉규 대표이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아리수환경주식회사 송봉규 대표이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개인, 동호회 또는 기업 단체 등 남녀노소 구별 없이 4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하프, 10km, 5km 총 3코스로 성황리에 진행했다.

(사)대한생활체육연맹과 밤섬지키미가 행사 주관으로, 아시아투데이, 주식회사 이브자리와 슬립앤슬립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그 어느 때 보다 지구 환경이 화두로 대두되는 중요한 시점이라 더욱 적절한 행사로써 시민들에게 호응이 높았다.

한편, 주최측은 앞으로 매년 연례행사로 개최 할 예정이며 그 규모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록 기 dskim77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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