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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 N(놀자)H(하자) 콘서트 '공감이야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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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 N(놀자)H(하자) 콘서트 '공감이야기' 개최
  • 김봉환 기자
  • 승인 2023.11.06 1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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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통 간 가치관과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위한 프로젝트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은 지난 3일, 정읍원예농협에서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을 위한 계통조직 간 소통문화 확산 및 역량 결집을 위해 NH 토크콘서트 '공감이야기'를 개최했다. 

토크콘서트는 정읍원협 2층 대회의실에서 조합장과 전무, 상무, 일반직원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퀴즈 토너먼트, 본부장 특강, 소망 기원 이벤트, 소통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일 본부장은 본인이 경험해왔던 자신의 솔직한 느낌들을 직원들에게 SMART라는 단어를 통해 간략하고 핵심적으로 전해주어 큰 호응을 얻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주제가 된 ‘SMART’는 삶을 단순화 시키고(Simplifying) 끊임 없이 실천(Moving)하며 유연한 마음(Affecting)을 가질 때, 여유(Relaxing)를 통해 지역과 주변을 챙기는(Together-ing)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직원들의 꿈을 응원했다.

우리나라에서 협동조합이라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농업협동조합을 생각할 정도로 농협은 우리나라 협동조합 운동을 주도해 나가는 조직체이다. 2000년에 농협, 축협, 인삼협이 하나로 통합된 농협은 영세소농 구조를 중심으로 하는 농업의 특수성을 기초로 하여 독점자본과 농업인과의 관계, 정부의 농업·농협에 대한 정책 구조, 정치·경제·사회의 민주화 과정 등에 영향을 받아 오늘의 모습으로 형성되고 발전해 왔다.

농협 설립 당시인 1950년대와 1960년대 초의 농촌은 극도로 피폐되고 만성적인 식량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문에 정부주도 아래 농협법이 먼저 제정된 후, 이에 의해 중앙회가 만들어지고 이동조합이 조직되어 중앙회를 정점으로 하는 하향식 조직이 이루어졌다. 농협은 단위조합-중앙회의 2단계 계통조직으로 되어 있다. 오늘 개최된 토크콘서트는 이러한 계통조직 간 가치관과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위해 개최되었다.

농협은 농업자금과 영농자재의 공급뿐만 아니라 농산물 가격안정 사업, 양곡수매, 농산물 생산지도 등 농업정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책사업을 대행하여 왔다. 또한 농협은 지도·경제·신용·공제 등 농업생산과 농촌생활의 모든 측면을 포괄한 복합사업 기능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자금조성 기능, 특히 도시영업이 허용된 상업은행의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우리나라 농협의 이러한 체제와 기능은 경제사업이 적자가 나더라도 신용사업의 수익으로 이를 메울 수 있어 경제사업의 과감한 추진이 가능했던 점 등 세계협동조합 운동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례의 하나로 인정되고 있으며,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여러 국가의 협동조합에서는 한국 농협에서 배우자는 움직임이 널리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날, 정읍시가 지역구인 윤준병 국회의원이 토크쇼를 깜짝 방문하여 좌중을 놀라게 했다. 윤 의원은 “농업에 미래가 있다. 국제화·개방화 등으로 무한경쟁의 시대에 들어선 농업·농촌을 살리기 위해 정부는 농협에 대한 재정적·제도적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며, 농협은 농업인 조합원에게 실익이 되는 정책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수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영일 본부장은 특강을 마치며 “전북농협 계통직원 간 현안문제에 대한 발전적인 협의를 통해 상호 이해 증진 및 협력적 조직문화를 정착하여,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협동조합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최고의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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