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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이스라엘, 가자 병원 주변에 '강도 높은' 폭격”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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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이스라엘, 가자 병원 주변에 '강도 높은' 폭격” 비난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11.06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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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가자시티의 한 병원 영안실 밖에 놓인 희생자의 시신 앞을 지나가고 있다. 2023.11.01 ⓒAFPBBNews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가자시티의 한 병원 영안실 밖에 놓인 희생자의 시신 앞을 지나가고 있다. 2023.11.01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하마스 정부는 이스라엘군이 통신이 끊긴 직후인 일요일 저녁 가자지구 북부의 여러 병원 주변에서 집중적인 폭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하마스 정부의 미디어 오피스 책임자 살라마 마루프는 "한 시간 넘게 병원 주변에서 강도 높은 폭격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마루프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가장 큰 병원인 알-시파 인근에서 특히 공습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폭격은 이스라엘 군이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작전에 병원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한 후 가해졌다.

다니엘 하기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하마스는 학교, 모스크, 주택, 유엔 시설의 내부, 지하, 주변에 병력과 무기를 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서 하기리 대변인은 가자지구의 한 병원에서 하마스 전사들이 총격을 가하는 모습과 병원에서 불과 75미터(250피트) 떨어진 곳에 미사일 발사장이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하마스의 최악의 전쟁 범죄 중 하나는 테러 인프라를 숨기기 위해 병원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마스는 이 혐의를 거듭 부인하며 국제 감시단이 전투원들이 병원을 사용한 흔적이 있는지 조사하는 것을 허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파괴하기 위해 포위 된 가자 지구를 끊임없이 공습해 도시 전체가 파괴되고 9,700 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이 여성과 어린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당국은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으로 1,400명이 사망했으며, 대부분 민간인이었다고 밝혔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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